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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복면가왕 사로잡은 로맨틱펀치 배인혁 인디신 넘어 '거물스타' 예약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도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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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복면가왕 사로잡은 로맨틱펀치 배인혁 인디신 넘어 '거물스타' 예약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도 사랑해주세요"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04.13 0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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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인디신을 대표하는 밴드 로맨틱 펀치의 보컬 배인혁이 지난 9일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 깜짝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을 증명했다.

그는 특히 폭발적 고음과 안정적인 박자감으로 3라운드 무대까지 올라가는 맹활약을 했다. 인디신이나 밴드 음악을 잘 모르는 대중들은 배인혁의 이런 활약에 숨겨진 보석이 발견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는 분위기다.

이처럼 스포츠Q는 복면가왕을 계기로 대중적인 스타로서 발돋움할 배인혁과 직격인터뷰를 12일 실시했다.

로맨틱 펀치 배인혁 [사진=퀸엔터테인먼트 제공]

- 복면가왕 출연 계기를 말해달라?

▲ 처음 섭외 연락을 받은 게 지난해 10월쯤으로 알고 있어요. 저와는 동갑이자 친한 동료인 하현우의 추천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결국 출연을 결심했죠. '복면가왕'이 워낙 큰 무대이다 보니 보컬 출신인 회사 대표님과 의기투합해 꾸준히 노래 연습을 했던 것 같아요. 출연이 잠시 미뤄지면서 결국 4개월이 지난 후에 무대에 올랐지만, 꾸준히 노래 연습을 한 만큼 자신은 있었습니다."

- 복면가왕에서 재미있는 선곡 스토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 꾸준히 연습을 하던 중 괜찮게 불렀던 곡이 정인의 '미워요' 였어요. 그 곡을 중점으로 출연 직전까지 준비했죠. 하지만 출연이 확정된 전주에 가왕이 된 봉구 씨가 그 곡을 부르더군요." (웃음)

▲ 부랴부랴 다른 곡들을 찾게 되었고, 이렇게 된 김에 복싱으로 예를 들자면 오소독스. 그냥 내 포지션인 록으로 밀어 붙이자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고요. 그래서 제작진과 상의한 후 시나위의 '크게 라디오를 켜고'와 원래 송창식 선배님의 곡이지만 도현이 형이 YB의 라이브 버전으로 편곡 한 '담뱃가게 아가씨'로 곡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 방송에서도 故 신해철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잊지 않았다.

▲ 만약에 가왕이 된다면 존경하는 록밴드인 넥스트(NEXT)의 리더 故 신해철 선배님의 'here i stand for you'를 추모하는 마음으로 부르고 싶었어요. 그 부분이 두고두고 아쉽습니다. 이 곡을 미리 선곡할 걸 그랬어요. 어차피 가왕은 어려웠겠지만 우리에겐 더 의미 있었을 텐데 말이죠."

- 복면가왕 출연을 계기로 배인혁과 로맨틱펀치는 대중적 스타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앞으로 각오는?

▲ 로맨틱펀치를 대중들에게 더욱 더 알리고 싶어요. 그래서 록밴드들이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고 부흥하는 데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 상세한 앞으로 계획을 말해달라

▲ 이번 주 목요일(13일) 디지털 싱글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가 발매될 계획이에요. 이번 싱글은 매달 발매되는 프로젝트성 싱글이죠. 지난달에도 이미 'Zzz'라는 싱글이 나와 있고요. 또한, 매달 단독공연과 각종 페스티벌 일정도 잡혀 있어요. 오는 22일에는 웨스트브릿지에서 매달 이어오는 단독콘서트 '로맨틱파티'를 진행합니다.

(*로맨틱펀치의 브랜드 공연 '로맨틱파티'는 2017년 4월 현재 누적 관객 5만 명 이상을 기록 중이다)

- 팬들에게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말해달라

▲ 인생에 몇 번 오지 않는 좋은 기회였는데 가왕이 되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은 있어요. 그래도 저로선 최대한 모든 것을 보여드린 거 같아 후회는 없습니다. 더 좋은 기회를 얻기 위한 발판이 될 것 같아 복면가왕 제작진과 MBC 그리고 저를 추천한 동료 국카스텐 하현우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어요.

"특히 제 실력 이상으로 저의 실력을 너무 좋게 봐주시는 팬 여러분 항상 응원해 주셔서 고맙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로맨틱펀치의 배인혁이 되겠습니다.

[사진=퀸엔터테인먼트 제공]

■ 로맨틱펀치에 대해

지난 2004년 미니앨범 '햇살 밝은 날'로 정식데뷔한 로맨틱펀치는 배인혁(보컬), 콘치(기타), 레이지(기타), 트리키(드럼)로 이뤄진 4인조 얼터너티브 록밴드다. 이들은 자기 색이 분명한 뛰어난 음악성으로 인디신의 '대세밴드'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이들은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200회 특집에서 밴드 YB의 보컬 윤도현이 로맨틱펀치의 팬이라고 자처할 정도로 선배뮤지션들에게 인정받는 밴드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2년에는 KBS 2TV '톱밴드 시즌 2'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더 많은 인디신의 소식은 스폐셜 연재기사 '인디레이블탐방' 이외에도 박영웅 기자의 '밴드포커스', '밴드신SQ현장'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영웅 밴드전문 기자의 개인 이메일은 dxhero@hanmail.ne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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