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2:42 (목)
쇼월터, 김현수 벤치 카드 적중... 맨시니 2홈런 작렬
상태바
쇼월터, 김현수 벤치 카드 적중... 맨시니 2홈런 작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4.13 14: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3경기 연속 타석에 들어서지 못했다. 김현수 대신 스타팅으로 나선 선수는 연타석 홈런을 작렬했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에 김현수를 기용하지 않았다.

지난 2경기에서는 선발이 10일 C.C. 사바시아(뉴욕 양키스), 12일 드루 포머랜츠(보스턴) 등 왼손이라 플래툰 시스템이 적용됐지만 이번엔 오른손 투수임에도 김현수는 벤치를 지켰다.

상대가 ‘너클볼러’ 스티븐 라이트였기 때문이다. KBO리그에서 회전이 없어 변화가 많은 너클볼을 경험한 적이 없는 김현수는 지난해 라이트에 6타수 무안타로 약했다.

이날만큼은 김현수를 제외했다고 쇼월터 감독을 마냥 야속하다 여길 수도 없었다. 우타 좌익수 트레이 맨시니는 3타수 2안타(2홈런) 4타점 2득점 1볼넷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볼티모어는 맨시니 외에도 애덤 존스, 크리스 데이비스, 조나단 스쿱의 솔로포 등 타선 전체가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보스턴을 12-5로 완파했다. 2연패 탈출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