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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조원우 감독 "12회 패, 부산 이동일 아니라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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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조원우 감독 "12회 패, 부산 이동일 아니라 다행"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4.1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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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롯데 자이언츠는 프로야구 초반 판도를 주도하고 있다. 우려스럽던 선발투수들은 뚜껑을 열어보니 제 몫 이상을 해주고 있고 타선의 화력도 막강하다.

12일 SK 와이번스전에서 12회 연장 끝에 1-2로 졌지만 롯데 선수단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KIA 타이거즈, kt 위즈와 더불어 7승 3패로 여전히 공동 선두이기 때문이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 SK 방문경기를 앞두고 “체력 부담은 크지만 이동일에 걸리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롯데는 연고지가 부산이라 10구단 중 이동 부담이 가장 크다. 전날처럼 밤 11시 경기를 마치고 주말 3연전을 치르러 안방으로 내려가면 선수들은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는다.

지난 이틀간 SK와 1승 1패를 나눠 가진 롯데는 위닝시리즈를 위해 김원중을 내세운다. NC 다이노스, LG 트윈스를 상대로 2경기 11이닝 1승 평균자책점 0.82로 호투했다.

조원우 감독은 “(김)원중이가 초반이라 전력으로 던지고 있을 것”이라고 웃으며 “3경기 연속 잘 던진다면 정말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불펜 높이는 다소 낮아졌다. 전날 박시영은 28구, 손승락이 24구를 던졌기 때문. 조원우 감독은 “둘은 오늘 내지 않는다. 못 던진다”고 못을 박았다.

왼쪽 옆구리 근육이 파열된 전준우의 공백은 이우민이 메운다. 타율 0.455(22타수 10안타)로 감이 좋은 그는 2번에 배치돼 손아섭과 테이블세터를 이룬다. 김문호가 7번 좌익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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