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SK 와이번스 박정권 나주환 대 롯데 자이언츠 앤디 번즈, 이대호.
홈런 상위권 팀간의 맞대결답다. 팀 홈런 1위 롯데와 2위 SK가 13일 밤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프로야구(KBO리그)에서 뜨거운 화력 대결을 벌이고 있다.
SK 와이번스가 먼저 아치를 그렸다. 2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박정권이 김원중의 바깥쪽 낮은 시속 136㎞짜리 속구를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1호.
3회말 1사 1,3루에서는 김성현을 대신해 선발 2루수로 출전한 나주환이 송승준의 시속 129㎞짜리 높은 몸쪽 포크볼을 잡아 당겨 스리런 대포를 날렸다. 역시 마수걸이 포.
롯데 자이언츠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4회초 2사 1,2루에서 앤디 번즈가 김주한의 한가운데 시속 134㎞짜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라인드라이브 대포를 쏘았다.
이어 등장한 이대호는 바뀐 투수 문광은을 상대로 솔로포를 작렬했다. 가운데 높은 시속 116㎞커브볼을 잡아 당겨 좌중간 펜스를 살짝 넘겼다. 시즌 4호.
롯데가 4회말 현재 SK에 9-8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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