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7:11 (금)
[퓨처스리그] '6이닝 무실점' 경찰 이대은, 단번에 입증한 '선발 본색'
상태바
[퓨처스리그] '6이닝 무실점' 경찰 이대은, 단번에 입증한 '선발 본색'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4.14 0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경찰 야구단 이대은(28)이 선발 본색을 뽐냈다. 구원 등판해 감을 찾지 못하던 이대은은 경찰 입대 후 첫 선발 등판 경기에서 안정감 있는 투구를 펼쳤다.

이대은은 13일 경기도 화성구장에서 열린 화성 히어로즈와 2017 KBO 퓨처스리그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83구를 던지며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앞선 3경기에서 구원 투수로 등판해 2이닝 동안 3실점하며 부진했던 이대은은 선발 투수로 등판하자 전혀 다른 면모를 보였다. 이대은은 53구를 스트라이크 존에 꽂아 넣으며 공격적인 피칭을 펼쳤다.

이대은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경찰 타선은 화성 투수진의 호투에 막혀 단 1안타에 그쳤다. 화성 선발 김해수는 5이닝 1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뒤이어 등판한 김건태, 박승주, 김홍빈(이상 1이닝)이 모두 퍼펙트피칭으로 승리에 발판을 놨다. 황덕균이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 투수가 됐다.

김규민은 9회말 2사에서 경찰 투수 홍정우를 상대로 좌월 결승 솔로 홈런을 날려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강화구장에서는 LG 트윈스가 투런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한 김재율의 활약 속에 SK 와이번스를 17-4로 대파했다. LG 선발 유재유는 6이닝 4피안타(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4실점(2자책)하며 승리를 챙겼다.

삼성 라이온즈는 5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이수민의 호투에 힘입어 KIA 타이거즈를 4-3으로 제압했다. 박한이는 3타수 1안타, 나성용은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문경 구장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상무에 9-6으로 승리했다. 정경운이 5타수 4안타 3타점, 오선진이 5타수 4안타 1타점, 김인환이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kt 위즈를 4-1로 이겼고 고양 다이노스는 두산 베어스에 6-1 대승을 거뒀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