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08:29 (토)
'다승 공동선두' LG트윈스 류제국, "야수들 활약 덕분에 승리"
상태바
'다승 공동선두' LG트윈스 류제국, "야수들 활약 덕분에 승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4.14 2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잠실=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최근 부진을 만회하려 노력했다.”

다승 공동선두로 올라선 LG 트윈스 투수 류제국(34)이 개막 3연승 소감을 밝혔다.

류제국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90구를 던지며 7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팀의 5-2 승리를 이끈 류제국은 벌써 시즌 3승(무패)째를 수확했다. 제프 맨쉽(NC 다이노스), 헥터 노에시(KIA 타이거즈) 등과 다승 공동선두. LG는 5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 [잠실=스포츠Q 주현희 기자] 류제국(오른쪽)이 14일 kt전에서 이닝 종료 후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며 히메네스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날 류제국은 초반 난조를 딛고 kt의 득점을 ‘2’로 묶었다. 3회초 장성우부터 7회초 박기혁(1아웃)까지 10명의 타자를 연속으로 범타 처리했다. 다음타자 김연훈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심우준을 6-4-3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였다.

경기 후 류제국은 “팀이 이겨서 기쁘다. 선수단 모두 최근 부진을 만회하려 노력했다”면서 “공수에서 야수들이 좋은 활약을 해줬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자신의 승리를 야수들의 공으로 돌렸다.

기분 좋게 연패 사슬을 끊은 LG는 15일 임찬규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kt는 라이언 피어밴드가 나온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