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워낙 강했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킹’이라 불리는 사나이를 상대로 완패했다. 승부처에서 병살타를 때려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2017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엥 2번 지명타자로 스타팅 출격, 안타를 하나도 생산하지 못했다.

‘킹 펠릭스’ 상대 3타수 무안타, 도합 성적 4타수 무안타 3잔루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8구 승부를 벌였으나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4회 선두타자로는 2루수 땅볼에 그쳤다. 6회 무사 1,2루에서는 3루수 앞 병살타로 고개를 숙였다.

8회 1사 1루에서는 바뀐 왼손 계투 마크 젭진스키와 붙어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229(35타수 8안타), OPS(출루율+장타율)는 0.537로 곤두박질쳤다.

텍사스는 1-2로 패했다.

에르난데스는 7⅓이닝 6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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