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그거너사)’에서 올해 방영된 tvN 종영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신) 도깨비(이하 도깨비)’를 연상하게 만들었다.

조이와 이서원이 함께 촛불을 끄는 장면을 통해서다.

1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연출 김진민·극본 김경민)에서는 조이(윤소림 역)와 이서원(서찬영 역)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극중 조이와 이서원은 팬들의 눈을 피해 데뷔 축하 파티를 열었다. 조이는 촛불을 끄기 위해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했다.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의 조이와 이서원이 휴대폰에 대고 바람을 불자 촛불 그래픽이 꺼지는 모습이 나타났다. 

이 장면은 올해 방송된 ‘도깨비’를 떠올리게 만들었다. 촛불을 끄는 것은 김고은(지은탁 역)이 공유(도깨비 역)를 소환할 때 쓰던 방법이었기 때문이다.

‘도깨비’ 1회에서는 김고은이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의 조이와 이서원처럼, 촛불 애플리케이션으로 공유를 소환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김고은은 도서관으로 공유를 부르기 위해 촛불 애플리케이션을 켜고 휴대폰에 대고 바람을 불었다.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와 ‘도깨비’ 속 ‘촛불’은 모두 다른 의미로 쓰였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촛불이 있던 장면에서 등장한 남녀인물들이 모두 러브라인을 형성했다는 점이다.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에서 이서원은 조이에게 호감을 표하고 있고, ‘도깨비’에서는 김고은과 공유가 애틋한 로맨스를 그린 바 있다. 

그렇다면 이서원과 조이는 김고은과 공유처럼 ‘쌍방향 로맨스’를 하게 될까? 

안타깝게도 ‘도깨비’에선 없었던 삼각관계가,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에서는 이현우(강한결 역)와 조이, 이서원을 통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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