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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코리안 불도저' 남의철 리저브매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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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코리안 불도저' 남의철 리저브매치 추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4.1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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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로드FC가 복귀전에서 패배를 떠안았던 ‘코리안 불도저’ 남의철의 리저브 매치를 추진한다.

로드FC는 18일 “로드FC 038 대회에서 패한 남의철, 기원빈, 브루노 미란다의 100만 달러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로드FC 라이트급 초대 챔피언인 남의철은 지난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038 대회에서 톰 산토스에 패했다. 3년 6개월 만의 국내 복귀전에서 승리를 노렸던 남의철은 뜻밖의 패배에 아쉬움을 삼켰다.

▲ 15일 산토스(오른쪽)와 대결을 펼치고 있는 남의철. [사진=로드FC 제공]

로드FC는 “남의철은 별명에 걸맞은 저돌적인 경기 스타일과 화끈한 타격을 펼쳤고, 이에 많은 팬들이 환호했다”며 “남의철은 원래 마이크 브론졸리스와 대결할 예정이었지만, 대회 3일 전 브론졸리스의 개인 사정으로 상대가 변경됐다. 갑작스런 상대 선수 변경으로 남의철은 그동안 훈련해온 전술을 바꿀 수밖에 없었고 많은 혼란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남의철의 100만 달러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를 추진하는 배경을 밝혔다.

또 로드FC는 이날 명현만과 대결에서 닥터스톱에 의한 TKO 패배를 당했던 크리스 바넷의 리매치를 추진한다.

로드FC는 “바넷은 명현만과 맞대결 도중 왼쪽 눈에 부상을 입어 TKO로 패했다. 당시 케이지 닥터인 원주 정병원의 정우문 원장은 ‘바깥쪽 눈꺼풀이 아니라 안쪽을 많이 다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이 불가능하다. 빨리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라며 경기를 중지 시킨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경기가 끝났고 바넷과 명현만 모두 리매치를 원하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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