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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3볼넷 1득점, AL 타격 43위인데 출루율 2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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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3볼넷 1득점, AL 타격 43위인데 출루율 23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4.1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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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타율은 깎였지만 출루율은 대폭 올랐다. 3볼넷 덕분. 아메리칸리그 타격 43위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의 출루율 순위는 23위다.

추신수의 출루율은 타율보다 무려 0.127나 높다. 팀내 타격 1위 노마 마자라의 타율은 0.352로 추신수의 그것보다 1할 이상 높지만 출루율은 0.397로 추신수의 것과 고작 0.014 차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2017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출전, 1타수 무안타 3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0.349였던 추신수의 출루율은 0.383으로 대폭 상승했다. 타율은 0.256(39타수 10안타)로 아메리칸리그 43위이자 팀내 3위인데 출루율은 23위이자 팀내 2위다.

'출루 머신'다웠다.

2회초 첫 타석에서 좌익수 방면 라인드라이브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 선두타자로, 6회 1사 주자 없을 때, 8회 2사 1루 등 세 타석 연속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았다.

5회에는 후속 타자들의 볼넷과 보내기 번트, 적시타로 득점도 더했다.

텍사스는 7-0으로 이겼다. 추신수의 ‘눈 야구’가 대승에 한 몫 한 셈이다.

전날 시애틀 매리너스 이와쿠마 히사시를 상대로 마수걸이 홈런(3점)과 2타점 2루타 등 5타점을 쓸어 담은 추신수는 19일에도 오클랜드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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