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8:51 (화)
테임즈 향한 찬사 'KBO 빅 넘버' 찍더니 최고 스토리
상태바
테임즈 향한 찬사 'KBO 빅 넘버' 찍더니 최고 스토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4.18 1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테임즈, 'KBO 빅 넘버' 찍고 최고 스토리” (CBS스포츠)

“테임즈, 홈런 생산 멈추지 않을 것” (야후스포츠)

5경기 연속 홈런을 작렬한 에릭 테임즈(31·밀워키 브루어스)를 향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테임즈는 지난 14일(한국시간)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 신시내티 레즈 원정부터 18일 리글리 필드 시카고 컵스 원정까지 하루도 빼놓지 않고 아치를 그렸다. 5경기 6홈런.

5경기 연속 홈런은 밀워키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다 타이 기록이다. 테임즈는 또한 홈런 7개로 이 부문 메이저리그(MLB) 전체 단독 선두로 점프했다.

야후스포츠는 “전직 ‘저니맨’ 외야수 테임즈는 2012년 이후 빅리그에서 자취를 감췄고 KBO리그에 다녀왔다”며 “어마어마한 파워를 장착하고 돌아왔다”고 적었다.

이어 “테임즈는 그저 놀랍다. 타율 0.405, 출루율 0.479, OPS(출루율+장타율)가 1.479”라며 “올 시즌 보스턴 레드삭스가 때린 홈런이 6개다. 테임즈 혼자 더 쳤다”고 부연했다.

CBS스포츠는 “테임즈는 오프시즌 밀워키와 3년 1600만 달러에 계약했다”며 “한국프로야구가 워낙 타고투저 현상이 강해 의문이 붙었지만 이젠 전혀 그렇지 않다”고 전했다.

테임즈는 2015년 KBO리그 정규리그 MVP(최우수선수)다. NC 다이노스에서 뛴 3시즌 성적은 타율 0.349(1351타수 472안타) 124홈런 382타점으로 압도적이었다.

매체는 “빅리그 데뷔 초반 빛을 보지 못했던 테임즈가 KBO에서 ‘빅 넘버’를 찍고 화려하게 돌아왔다”며 “시즌 초반 이보다 훌륭한 스토리가 있을까”라고 극찬했다.

테임즈는 선발로 출격한 11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뽑았다. 장타력도 정확도도 겸비한 그의 질주는 과연 어디까지일까. 워낙 친숙한 선수라 한국팬들의 관심도 뜨거울 수밖에 없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