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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Q] 반환점 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첫 회와 달라진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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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Q] 반환점 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첫 회와 달라진 '평'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7.04.19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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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그거너사)’가 반환점을 돌며 첫 전파를 탄 지난 3월과는 사뭇 다른 평가를 받고 있다. 10회를 넘어선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처음과 어떻게 달라졌을까?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연출 김진민·극본 김경민)가 최신 방송인 18일 방송분을 기준으로 10회를 넘어섰다. 

총 16부작인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가 6회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드라마는 시청자들에게 풋풋한 감성을 충분히 전달하고 있는 듯 보인다.

tvN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이현우, 조이 [사진 = tvN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화면 캡처]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동명의 일본만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이 때문에 처음 방송을 시작했을 때는 다소 과장된 표현과 개연성 없는 전개 등이 시청자들의 몰입을 방해한다는 의견이 나타났다. 

또한 갑작스럽게 등장하는 춤과 노래 그리고 일부 배우들의 연기력 논란 등이 아쉬운 점으로 언급되며,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이현우(강한결 역)와 조이(윤소림 역)를 앞세운 만큼의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하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달라졌다. 조이와 이현우의 풋풋한 청춘 로맨스가 집중적으로 그려지면서,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특유의 영상미와 분위기 또한 한층 살아나게 됐다.

극 중 조이와 이현우의 나이 설정이 어린 만큼, 두 사람이 그리는 풋풋한 로맨스를 시청자들도 이제야 충분히 느끼고 있는 모양새다.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에서 빠질 수 없는 ‘음악’의 비중도 적절하게 조절됐다. 갑작스럽게 튀어나오는 춤과 노래의 비중은 줄어들었으면서도, 전개에 맞는 OST가 이를 대신해 달달한 극의 분위기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1.5%의 시청률로 시작했다. 여전히 시청률은 1%대에 머무르며 큰 변동 없는 수치를 보이고 있지만, 시청자들에게는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이 처음과 다른 반응을 얻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에 더 많은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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