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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봉은사 경복궁 조계사 명동 N서울타워 북촌한옥마을 창경궁 창덕궁 한강공원 덕수궁 에버랜드 ‘서울에서 꼭 가봐야 할 1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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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봉은사 경복궁 조계사 명동 N서울타워 북촌한옥마을 창경궁 창덕궁 한강공원 덕수궁 에버랜드 ‘서울에서 꼭 가봐야 할 14곳’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7.04.1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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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영국의 유명한 여행정보 웹사이트인 Hand Luggage Only(핸드 러기지 온리)가 최근 대한민구 수도 서울에서 꼭 가봐야 할 13곳과 음식에 관한 소개를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글을 쓴 기자는 서울을 짜릿한 재미와 활력이 넘치는 곳, 신구의 환상적인 조화가 돋보이며, 도시 전체에 걸쳐 볼거리가 풍성한 여행지라고 소개했습니다. 유리와 철탑으로 번쩍거린다는 평가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런 선입견을 떨치고 그 너머의 더 많은 것을 보라는 조언도 잊지 않았습니다. 기사의 원제를 번역하면 ‘한국 서울에서 보거나 해야 할 환상적인 14가지’인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성산대교 야경

1. 한국가구박물관- 성북구 대사관로에 있으며 기대 이상의 재미를 주는 곳으로, 한국 전통가구 2,000점 이상이 전시돼 있습니다. 전시된 한옥 10채를 보면 한국인의 생활습관과 문화를 심도 있게 엿볼 수 있습니다. 입장하기 위해서 미리 예약해야 하는 수고는 감수해야 합니다.

2. 인사동- 종로구 인사동은 한국문화의 심층을 보여주는 지역으로 많은 선물가게와 찻집, 시장통 점포 형태의 부스,레스토랑 등이 몰려 있습니다. 차분하게 쇼핑하고 먹고 마실 수 있어서 만족감이 높아지는 골목입니다.

3. 봉은사- 강남 삼성동에 위치한 봉은사는 도심에 있는데도 의외로 조용합니다. 전통미가 충만한 절 건물은 주변의 치솟은 고층빌딩 숲과 현저한 대비를 이뤄 큰 감동을 줍니다.

4. 경복궁- 궁궐 중 가장 웅장하며 서울에서 꼭 가봐야 할 곳입니다. 워낙 공간이 넓어서 샅샅이 둘러보려면 서너 시간은 족히 걸립니다. 복잡한 디자인과 그림 같은 정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용인 에버랜드 카니 판타지 퍼레이드>

5 용인 에버랜드- 한국에서 가장 큰 주제공원이며 세계적으로도 입장객이 많은 공원으로 손꼽힙니다. 하루 쯤 보낼 수 있는 멋진 곳입니다. 서울에서 좀 떨어져 있어서 열차로 30분, 버스로 45분 걸리지만 하루를 투자할 가치가 있어서 적극 추천합니다.

6. 한국 음식- 한국 음식은 세계적으로 명성이 자자합니다. 이 말이 형식적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중요한 것은 꼭 한번이라도 제대로 탐미해볼 가치가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음식에 대해서는 거창하게 계획을 세우기보다 거리를 거닐면서 끌리는 대로 그냥 들어가서 먹어보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저는 서울에 체류하는 동안 여러 식당을 이용했지만 그때마다 다 만족했습니다. 만약 체류할 시간이 부족하거나 선뜻 아무 레스토랑이나 들어갈 용기가 나지 않는다면 서울음식을 효율적으로 경험할 여행상품을 이용하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7. 조계사- 빌딩 숲에 조용히 둥지를 튼 고요한 사찰 조계사는 경탄할만한 조각상과 공예품 등으로 꽉 찼습니다. 도시의 바쁜 일상 속에서 마음 다스리기에 좋은 명상의 장소가 조계사입니다.

8. 명동- 선물을 구입하기에 좋은 골목입니다. 흔히 이런 시장골목은 와 보기 전에는 어떤 재미가 있을지 짐작하기 어렵습니다. 일단 열린 마음으로, 돈을 쓸 생각을 갖고, 또 흥정하는 재미도 느낄 여유를 갖고 방문하면 좋겠습니다.

9. N서울타워(남산타워)- 낮과 밤의 전망이 굉장하며, 서울야경 명소입니다. 추천하고 싶은 남산타워 방문시간은 해가 지기 직전과 완전히 어두워지기 전입니다. 그 시간에 사진이 쨍하게 나옵니다.

10. 북촌 한옥 마을-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서 수백 년 전 서울의 모습이 어땠을까를 엿보는 공간입니다. 일부 가옥으로 그냥 들어가서 엿볼 수도 있고 찻집에 들어가서 쉴 수도 있습니다. 멋진 선물가게도 있다는 것도 기억하십시오. 지리적으로 창덕궁과 경복궁 사이에 있으므로 서울여행 일정을 짤 때 포함시키기도 용이합니다.

11. 창덕궁-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며 조선 왕세자가 머물던 곳도 있습니다. 비밀정원(비원)인 후원은 꼭 들러보시길. 꼭 예약을 하고 서너 시간은 둘러봐야 비원의 진면목을 알 수 있습니다.

12. 한강공원- 도심과는 다른 풍경이 펼쳐지는 탁 트인 공원으로,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즐기기 좋습니다. 도심의 열기를 식히거나 사람들을 멀뚱히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13. 덕수궁- 5대 궁궐 중의 하나이며, 일본의 식민지가 되기 전까지 왕족이 살았던 곳입니다. 다른 궁궐들이 문을 닫은 저녁에도 입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14. 한강- 둔치에서 바라보이는 한강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유람선을 타고 구경하는 것이 최고입니다. 기사 사진으로는 성산대교 야경을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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