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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자체발광 오피스' 이동휘, 연기 변신 성공할 줄 몰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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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자체발광 오피스' 이동휘, 연기 변신 성공할 줄 몰랐죠?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04.20 2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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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응답하라 1988'의 동룡이, '안투라지'의 거북이, '도리화가'의 칠성이로 기억되는 배우가 있다. 바로 배우 이동휘다.

이동휘는 데뷔 이후 '감시자들', '집으로 가는 길', '우는 남자', '타짜-신의 손', '패션왕', '조선총잡이',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 등 다양한 작품에 조연이나 단역으로 출연해 왔다.

분량이 거의 없는 작품의 감초로 등장하던 이동휘는 지난 2015년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88'을 만나게 되며 전환점을 맞이한다. '응답하라 1988'에서 동룡 역을 연기했던 이동휘는 '도롱뇽', '쌍문동 박남정' 등의 별칭으로 불리며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자체발광 오피스' 이동휘 [사진= 스포츠Q DB]

이후 이동휘는 '아가씨', '럭키', '공조', '드라마스페셜 빨간선생님', '안투라지' 등에 출연해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였다.

이동휘가 '응답하라 1998' 동룡이 이미지를 지우기는 쉽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최근 출연한 영화 '재심'과 현재 방송 중인 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를 통해 대중들에게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영화 '재심'에서는 재물과 성공을 추구하는 변호사로 등장해 신선함을 선사했다면 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 속 이동휘는 담담하면서도 짠하고, 진지한 연기를 선보이며 다시 한 번 주목 받고 있다.

'자체발광 오피스' 이동휘 [사진= 스포츠Q DB]

이동휘는 그동안 자신을 대표했던 가벼운 이미지를 내려 놓고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이동휘는 '자체발광 오피스'에서 마케팅팀 계약직 도기택 역을 연기하고 있다. 

이동휘는 순정남이지만 스펙 사회에서 '최저 스펙'을 기록한 도기택을 연기하며 진지한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드라마 전작이었던 '안투라지', '응답하라 1988' 등에서 보여 준 모습과는 완전히 상반된 모습이다. 

최근 방송된 '자체발광 오피스'에서 이동휘는 무겁지 않으면서도 섬세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기존 작품들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진지한 감정 연기가 더해진 것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을 이어 갈 이동휘가 어떤 캐릭터로 대중들을 놀라게 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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