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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 드디어 '판타스틱4 완성!', 보우덴 21일 SK전 선발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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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 드디어 '판타스틱4 완성!', 보우덴 21일 SK전 선발 출격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4.2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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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드디어 두산 베어스의 ‘판타스틱 4’가 완성됐다.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이 21일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0일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내일 보우덴이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우덴은 21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 방문경기에서 선발 출격한다.

▲ 그간 부상으로 고생했던 보우덴이 21일 인천 SK전에 선발 등판한다. [사진=스포츠Q DB]

보우덴은 그간 부상에 시달려 올 시즌 1군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시즌 개막 후 어깨 근육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치료에 전념해왔다. 지난 18일 불펜 피칭 후 코칭스태프로부터 OK 사인을 받은 보우덴은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SK 타선을 시즌 첫 상대로 만나게 됐다.

보우덴이 돌아오게 되면서 두산은 지난해 자랑했던 ‘판타스틱 4’를 완성하게 됐다. 다만 보우덴은 이날 긴 이닝을 책임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태형 감독은 “3이닝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본인이 던지면서 몸 상태가 괜찮은지 말해줄 것이다. 아무래도 50구 미만으로 가야하지 않을까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구속이 베스트가 아니지만 본인이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고 하니 선발로 맡기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전날 선발 등판했던 더스틴 니퍼트에 대해서는 “구속은 베스트가 아니었지만 제구 위주로 강약조절을 잘했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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