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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마운드 재편, 최지광 선발-이수민 불펜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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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마운드 재편, 최지광 선발-이수민 불펜 합류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4.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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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부상 선수 발생으로 인해 마운드를 임시 재편하기로 했다. 루키 최지광이 선발진에, ‘예비역’ 이수민이 불펜진에 합류한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KBO리그 방문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우)규민이가 부상으로 이탈하게 됐다. 다행히 타박상이지만 선발 한 텀 정도를 빼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 최지광(왼쪽)과 이수민(오른쪽)이 우규민이 빠진 삼성 마운드에 합류한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전날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한 우규민은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닉 에반스의 직선 타구에 맞아 오른팔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 우규민은 더그아웃으로 이동했고 김대우와 교체됐다. 삼성 구단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우규민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우규민이 빠진 자리는 신예 최지광이 메운다. 김한수 감독은 “2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이수민과 최지광 모두 2군에서 선발로 뛰었지만 수민이가 불펜에 필요할 것 같아 지광이를 선발로 쓰게 됐다”고 밝혔다.

최지광은 2017년 2차 1라운드 9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던 그는 퓨처스리그에선 3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했다.

이번에 불펜의 한 축을 맡게 된 이수민은 지난해 말 상무에서 전역한 뒤 올 시즌 퓨처스에서 호투를 펼쳤다.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해 김한수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이수민은 이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김 감독은 “(권)오준이와 (백)정현이가 많이 던졌다. 불펜 자원이 필요했다”며 이수민을 콜업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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