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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이치로, "일본인 메이저리거 최다타점 의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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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이치로, "일본인 메이저리거 최다타점 의식하지 않았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4.2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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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 최다 타점을 특별히 의식하진 않았다.”

친정에서 때린 홈런의 감흥이 아직 가시지 않았다. 전성기를 보낸 구장에서 의미 있는 홈런을 때린 이치로 스즈키(44‧마이애미 말린스)가 ‘일본인 메이저리거 최다 타점’이라는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운 소감을 밝혔다.

이치로는 20일(한국시간) 시애틀과 2017 메이저리그(MLB) 인터리그 원정경기에서 9회초 우월 솔로 홈런을 폭발했다.

43년 5개월 29일에 대형 아치를 그린 이치로는 마이애미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나이에 홈런을 때린 선수가 됐다.

또 하나. 이치로는 마츠이 히데키가 기록한 일본인 메이저리거 최다 타점 기록도 넘어섰다. 이치로는 솔로 홈런으로 마츠이의 MLB 통산 760타점을 1점 넘어서 761타점을 기록했다.

21일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이치로는 “모르는 투수였기 때문에 초구를 노렸다”며 “일본인 최다 타점 기록에 대해서는 잊고 있었고 전혀 의식하지 않았다. ‘아. 뭐. 그렇구나’ 이런 느낌이다”라고 기록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치로는 올 시즌 11경기에 출장해 타율 0.158(19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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