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08:29 (토)
테임즈 8호 홈런, 이제 '밀워키 출루 역사'도 쓴다!
상태바
테임즈 8호 홈런, 이제 '밀워키 출루 역사'도 쓴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4.21 1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잠시 숨을 골랐던 에릭 테임즈가 또 홈런을 쳤다. 이번에도 밀어 쳐서 담장을 넘겼다.

테임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017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전세를 뒤집는 투런 홈런을 날렸다.

팀이 3-4로 뒤진 5회말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테임즈는 상대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2구를 받아쳐 좌중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33m.

이로써 테임즈는 지난 18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3경기 만에 시즌 8번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MLB 단독 1위. 타점은 14개째를 뽑아냈다. 

앞서 밀워키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5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낸 테임즈는 또 하나의 구단 역사에 도전한다. 바로 선발 출전 시 최다 연속 출루 기록이다.

이날 홈런을 포함한 2안타로 올 시즌 개막 후 선발 출전한 14경기에서 모두 출루를 기록한 테임즈는 이 부문 구단 1위인 2007년 존 딜런에 도전한다. 딜런은 2007년 8월 17일부터 2008년 6월 18일까지 19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연일 맹타를 터뜨리면서 상대 투수의 견제가 높아진 상황이지만 테임즈는 20일 컵스전에서 볼넷 3개를 얻어냈을 정도로 ‘눈 야구’도 발휘하고 있다. 지금과 같은 페이스를 이어간다면 테임즈는 딜런의 기록을 충분히 넘어설 수 있을 전망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