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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Q] '나 혼자 산다', 진정한 여정의 의미는 '동행'...박나래 한혜진 전현무 이시언 기안84 헨리가 깨달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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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Q] '나 혼자 산다', 진정한 여정의 의미는 '동행'...박나래 한혜진 전현무 이시언 기안84 헨리가 깨달은 것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7.04.22 0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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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여행을 떠날 각오가 되어 있는 사람만이 자기를 묶고 있는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 헤르만 헤세는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여행은 세상의 틀에 억눌린 우리의 몸과 마음을 해방시킨다. 여행을 통해 다른 세상과 조우하고 정겨운 사람과도 만난다.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은 누구나 친구같고 가족같다. 세속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하며 욕심을 구하지 않는 의식이 모두를 친구로 만드는 게 아닐까?

어느덧 네 해가 됐다. ‘나 혼자 산다’ 무지개 회원들이 제주도로 기념 여행을 떠났다. 혼자 사는 사람들이 뭉쳐 떠난 여행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즐거움을 준 동시에 ‘무지개 회원들’에게는 ‘진짜 가족’이 된 듯 돈독한 우정을 쌓는 기회를 마련했다.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박나래, 한혜진, 전현무, 헨리, 기안84, 이시언 [사진 =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화면 캡처]

21일 '나 혼자 산다'에서는 여섯 사람이 서로를 위해 준비한 선물을 교환하고 각자 작성한 버킷리스트를 실행하며 소소하면서도 유쾌한 여행을 즐겼다.

그동안 ‘나 혼자 산다’에서는 출연진들이 각자 살아가는 싱글라이프를 보여주는 것으로 방송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날은, 이들이 뭉쳐 여행을 떠나면서 자아낸 ‘단합대회’, ‘친목도모’와 같은 친근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평소와는 다른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여행을 떠난 박나래, 한혜진, 전현무, 이시언, 기안84, 헨리는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면서도 함께 조화를 이루며 의외의 즐거움을 줬다.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은 훈훈한 장면을 만들어냈고 여섯 사람의 매력은 시너지를 발휘해 유쾌한 에너지를 만들었다.

이 가운데 특별한 재미도 나타났다. 한혜진과 전현무의 러브라인과 말똥밭에서 요가 등이 그랬다.

‘나 혼자 산다’는 연예인들이 혼자 살아가는 일상을 전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어쩌면 이날 방송은 ‘나 혼자 산다’의 특색이 잘 살지 않았던 정반대 상황의 에피소드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무지개가 일곱 빛깔이 더해져 만들어지는 것처럼, 각자 다른 색깔을 가진 ‘무지개 회원들’의 여행은 시청자들에게 보다 다채로운 볼거리를 주게 됐다.

박나래는 이날 여행 후 인터뷰를 통해 “오늘만큼은 ‘나 함께 산다’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매번 혼자인 이들이 뭉쳐 만든 그림은 ‘나 혼자 산다’의 ‘빈곳’을 채워준 활력소가 됐다.

나 혼자 찾아 떠나는 여정의 궁극적인 목적은 결국 함께 사는 세상에서 더 잘 살기 위함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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