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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언니는 살아있다' 다솜의 악녀연기는? 제대로 '독기'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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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언니는 살아있다' 다솜의 악녀연기는? 제대로 '독기' 품었다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4.2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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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장서희, 오윤아, 김주현 등 쟁쟁한 여배우들을 제치고 가장 화제의 중심에 오른 것은 아이돌 출신 연기자인 다솜이다.

다솜이 주목받은 이유는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희대의 악녀 역할을 맡았기 때문이다. 

벌써 세라박을 식물인간으로 만들어버린 '흙수저 악녀' 다솜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다솜은 여태동안 보지 못했던 악녀 연기를 펼치며 호평받고 있다. [사진 = SBS '언니는 살아있다' 방송화면 캡처]

다솜은 그룹 씨스타 출신으로 하얀 피부와 청순한 비주얼로 남심을 사로잡았다. 

그의 연기 인생 또한 그랬다. 다솜은 첫 주연을 맡은 KBS 1TV 일일극 '사랑은 노래를 타고'에서 발랄하고 성실한 주인공 역할을 맡았다.

이어진 주연작 '별난 며느리'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여타 아이돌 출신의 연기자들이 그러하듯 다솜은 성실하고 착한 여자주인공을 줄곧 맡아오며 안방극장에 얼굴을 알렸다.

그러나 다솜이 변했다.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점차 악에 물들어가는 양달희 역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소름을 선사하고 있다. 다솜은 이 프로그램 제작발표회 당시 "꼭 악녀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며 악녀 연기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언니는 살아있다' 제작 발표회 당시 다솜 [사진 = 스포츠Q DB]

다솜이 주연을 맡은 '언니는 살아있다'는 장서희, 오윤아, 김주현 등 연기 경력이 오래 된 여배우들이 주연을 이뤄 일찍부터 화제를 모았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맞이해 점차 성장해 가는 셋과 달리 다솜은 첫 방송부터 세라박과의 치열한 대결 양상을 보여주며 '쉽지 않은' 캐릭터라는 사실을 시청자들에게 각인시켰다. 

심지어 22일 방송되는 '언니는 살아있다' 3회에서는 목숨까지 내놓는 대범한 악행을 저지르며 점차 악에 물들어가는 모습을 소름끼치게 보여줄 예정이다.

'언니는 살아있다'는 50부작 드라마다. 현재 드라마에서 가장 큰 임팩트를 보여주고 있는 다솜이 어디까지 악행을 벌일까? 다솜의 성공적인 연기 이미지 변신에 많은 드라마 팬들이 감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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