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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 최주환 2번 출격... 김태형 "박건우, 내공 길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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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 최주환 2번 출격... 김태형 "박건우, 내공 길렀으면"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4.23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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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최주환(29)이 답답한 두산 베어스에 활로를 열어줄까.

백업 내야수 최주환은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펼쳐지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프로야구) SK 와이번스 방문경기에 2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SK와 지난 2경기에서 오재원-박건우, 민병헌-정진호를 테이블세터 조합으로 기용했다. 이번엔 전날 3안타를 친 최주환이 민병헌과 선봉에 선다.

최주환은 전날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격, 3안타를 몰아쳤다. 언더핸드 박종훈이 고생한 가장 큰 이유였다. 시즌 타율은 0.385(26타수 10안타)다.

전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외야수 박건우는 퓨처스리그에서 이틀 출전, 하루 휴식의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형 감독의 주문이다.

지난해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메이저리그(MLB) 진출로 주전으로 발돋움한 박건우는 올 시즌 타율 0.180(50타수 9안타) 홈런 없이 1타점으로 부진해 2군행 통보를 받았다.

김태형 감독은 “아직 내공이 없어 무조건 열심히만 한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시즌 개막 전 ‘1강’으로 평가받았던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챔피언 두산은 최근 2연패 포함 8승 10패 1무로 7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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