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양용선 기자] 박선주로 추정되는 '복면가왕' 바나나가 2라운드에서 놀라운 가창력을 선보이며 소향으로 추정되는 '가왕' 흥부자댁을 위협했다. 박선주에서 소향으로 가왕이 교체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23일 방송된 MBC 경연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 가왕' 54대 가왕전 2라운드에서는 바나나와 윤석화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바나나는 1라운드 때와는 달리 신나는 댄스곡 미쓰에이의 '배드걸 굿걸'을 재즈풍으로 바꿔 불렀다. 바나나는 관객들과 판정단의 가슴을 울리는 가창력을 선보였다. 바나나는 마치 노래를 시작하는 순간부터 자신이 가왕이 된 듯한 모습을 보여뒀다.
현재 바나나는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 보컬 중 하나로 평가 받는 박선주로 추정되고 있다. 박선주는 아이돌들의 보컬 선생으로도 유명세를 떨친 바 있다.
만약 박선주가 확실하다면 소향으로 추정되는 가왕 흥부자댁과 치열한 승부가 불가피하다. 소향 역시 최고 실력의 여성 보컬로 분류되는 가수기 때문이다.
이미 바나나는 1라운드 때부터 "가왕을 예약했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그가 3라운드와 결승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연 가왕은 소향에게서 박선주로 교체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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