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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KIA타이거즈 김주형 '강등 첫날 멀티히트', 2군에선 LG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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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KIA타이거즈 김주형 '강등 첫날 멀티히트', 2군에선 LG 이겼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4.23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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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KIA 타이거즈가 2군 경기에서는 LG 트윈스를 꺾었다. 특히 이날 퓨처스로 강등된 김주형이 멀티히트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KIA는 23일 이천구장에서 열린 LG와 2017 퓨처스리그 방문경기에서 김주형 등 타선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5-2 승리를 거뒀다.

김주형은 이날 1군으로 콜업된 이범호와 배턴 터치를 하며 2군행을 통보받았다. 올 시즌 1군 성적이 타율 0.155(58타수 9안타) 7타점에 불과했던 김주형은 2군 첫 경기부터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했다.

2회초 LG 선발투수 배민관과 마주한 김주형은 중전 안타를 치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4회 두 번째 타석과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각각 좌익수 뜬공, 삼진으로 아웃된 김주형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또 한 번 손맛을 봤다. 선두타자로 나와 나규호의 공을 받아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1루를 밟은 김주형은 대주자 박효일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KIA는 2-2로 맞선 9회초 타선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3점을 획득, LG를 제압했다. 이날 1군 경기에서는 팀이 LG에 1-7로 패했기에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

익산에서는 kt 위즈가 한화 이글스에 11-6 승리를 거뒀다. kt는 리드오프 홍현빈이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안정광도 홈런 1개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박세웅의 동생인 박세진은 kt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9피안타(1피홈런) 5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펼쳤지만 타선의 지원에 힘입어 승리투수가 됐다.

상무는 문경에서 두산 베어스를 4-1로 꺾었다. 6이닝을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은 상무 선발 허준혁이 승리투수가 됐다. 친정팀을 상대로 거둔 승리. 타격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간 두산 박건우는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이밖에 고양 다이노스는 홈에서 경찰 야구단을 3-0으로, SK 와이번스는 상동 원정에서 롯데를 7-3으로, 삼성 라이온즈는 화성 방문경기에서 화성 히어로즈를 10-8로 각각 꺾고 1승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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