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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미운우리새끼' 한영, 김건모 '썸녀'로 새바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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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미운우리새끼' 한영, 김건모 '썸녀'로 새바람을?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7.04.24 0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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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미운우리새끼’에 LPG 출신 한영이 출연했다. 김흥국의 생일파티가 열리는 김건모의 집에 방문한 그는 동안 미모와 다양한 매력으로 김건모는 물론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자아냈다. 김건모의 ‘썸녀’로 새로운 이야깃거리를 연출할 수 있는 듯 보이는 한영의 재출연을 원하는 시청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이유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연출 곽승영 최소형·작가 육소영 강승희 최승연 신유진 강서림 연초롱 김지예 김현진 최나무 장정은)에서는 김건모가 김흥국의 생일파티를 여는 모습이 공개됐다.

김건모의 집에는 김흥국, 솔비, 김종민이 모였고, 뒤늦게 한영도 도착했다. 한영의 합류로 김건모의 얼굴이 환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 한영, 김건모 [사진 =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 화면 캡처]

이날 한영은 김건모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김건모는 은근슬쩍 한영의 옆에 자리를 잡고 그의 나이와 키 등을 물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다소 어색하면서도 묘한 핑크빛 기류가 흘렀다. 이는 한영이 김건모의 에피소드를 더욱 다채롭게 만들 인물이 될 가능성을 드러낸 대목이었다.

‘미운우리새끼’에서 김건모는 다른 출연진들과 달리 집에 친구들을 초대하고 큰일을 벌이는 경우를 자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런 그림 때문에 일부의 시청자들은 김건모의 에피소드에 대해 인위적이란 평가를 내놓는다.

이런 상황에서 한영의 합류는 ‘미운우리새끼’의 김건모 에피소드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기대를 높이고 있다. 과한 설정 없이도 ‘썸’이라는 소재를 통해, 보다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청자들 또한 한영의 등장을 반기는 모양새다. 한영이 40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빼어난 동안미모를 뽐낸 것과 동시에, 예의바르면서도 센스 있는 면모를 보여준 까닭이다. 

그동안 ‘미운우리새끼’의 김건모가 여성들과의 ‘썸’이 아예 없었던 건 아니다. 그는 친구들과 미팅을 하기도 했고, 소개팅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그동안 출연했던 여성들과 한영 사이엔 조금의 간극이 있는 게 차이점이다.

한영은 김건모와 나이차이가 많지 않으면서도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김건모에게 호감을 사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점은 ‘미운우리새끼’에 한영의 지속적인 출연이 어렵지 않다는 사실을 방증하고 있다. ‘쉰건모’, ‘애주가’ 등 다소 쓸쓸한 수식어만을 갖고 있는 김건모가 한영을 만나 ‘미운우리새끼’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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