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가 세계 10대 슈퍼푸드 녹차를 주제로 방송했다. 녹차는 마늘, 토마토, 연어, 브로콜리, 아몬드, 시금치, 귀리, 블루베리, 적포도주와 함께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선정되어 있다.

24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시사교양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작가 권하정 이창희‧연출 이은복 김문성)에서는 세계 10대 슈퍼푸드에 속한 녹차를 주제로 방송했다.

녹차는 찻잎을 따자마자 바로 증기로 찌거나 솥에 덖어서 발효가 일어나지 않도록 만든다. 하루에 녹차 네 잔을 꾸준히 마시면 대장암 발병률을 40프로 이상 감소시킬 수 있다. 그 이유는 녹차에 함유되어 있는 카테킨 때문이다. 카테킨은 폴리페놀, 즉 항산화 물질의 종류 중 하나로 녹차에 다량 함유되어있다.

녹차 특유의 쌉싸름한 맛을 나타내는 카테킨이라 불리는 탄닌 성분은 몸속의 유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효과가 비타민 E의 50배, 비타민 C보다 1000배가 높다. 녹차는 항암작용, 동맥경화 방지, 혈압 상승 억제, 혈전 예방, 항바이러스, 항비만, 항당뇨, 항균, 해독작용 등의 셀 수 없이 많은 효과가 있다.

특히 항산화 물질인 카테킨이 발암 물질과 결합, 그 활성을 억제하여 항암 효과로 유해 산소를 억제, 암 성장과 전이를 늦추는 효과가 있다.

녹차는 지방을 분해시켜주는 효소를 활성화시켜 다이어트에도 좋다. 녹차에 함유된 카테킨은 지방분해 효소를 활성화해 지방 대사를 촉진하고 인체 내 지방축적을 방지한다. 식후에 차 한 잔을 마시게 되면 음식이 잘 소모되도록 도와준다.

또한, 녹차는 치매 발병 위험을 떨어뜨린다. 녹차를 매일 마시는 습관 있는 사람의 치매 발병률이 녹차를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3분의 1가량 낮다는 보고가 있다. 카테킨 성분이 뇌혈관 손상이라든지 심혈관 질환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이외에 혈압을 낮추고 심장을 강화하고 감기 바이러스의 활동을 저지시킴으로써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녹차의 또 다른 성분 중 아미노산의 일종인 ‘테아닌’은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고 혈압을 낮추며 학습능력과 집중력을 높여준다.

트윗하기

이희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