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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삼천포 충무김밥과 홍천 막국수, 인천 두부춘장 간 짜장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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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삼천포 충무김밥과 홍천 막국수, 인천 두부춘장 간 짜장 집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7.04.2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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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주희 기자] 4월 24일 SBS ‘생활의 달인’, 이날도 어김없이 전국 맛집 달인 탐방은 계속된다. 입맛을 다시게 하는 그 현장 속으로 고고!

# 삼천포 충무 김밥 집

충무김밥 하면 떠오르는 곳은 당연히 충무의 현 지명인 통영이다. 한데 원조를 위협하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 바로 거기가 삼천포 충무김밥집이다.

삼천포가 위치한 경남 사천시에서 살고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다 알정도로 유명하다는 삼천포 충무 김밥 집의 주인장은 36년 경력을 자랑하는 66세 백숙란 씨(사진)다.

한번 맛을 보면 그 맛을 잊을 수 없다는 삼천포 충무김밥 집의 달인. <사진 = SBS '생활의 달인'>

생활고를 이겨 내기 위해 처음 시작한 충무 김밥 집. 반평생을 딸과 함께 운영하며 각고의 노력 끝에 누구도 감히 따라할 수 없는 자신만의 충무 김밥의 맛을 만들어냈다.

이 곳 충무김밥이 다른 곳과 차별화 되는 이유는 오징어무침에 있다.

달인의 비법을 살짝 들춰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육수는 새조개 살로 만든다. 그것도 그냥 우려내는 것이 아니라 새조개살의 비린 맛을 방풍나물로 잡아 주어 단만이 우러나온다. 여기에 갱엿은 물론 특급재료들을 가미하고 양념장을 한번 끓인 다음 오징어를 무쳐 풍미가 남다르다. 비주얼 또한 침샘을 자극한다.

# 숨어있는 맛의 달인3 / 홍천 막국수 집 / 인천 중국집 / 충청도 물 쫄면 집

<홍천 막국수 집>

너무 맛있어 한 사람이 막국수 아홉 그릇을 해치웠다는 전설이 있는 집이란다.

육수는 야채수를 활용해 깊은 맛이 일품이고 메밀 면은 술술 넘어갈 정도로 부드럽다. 이 집만의 비법을 꼽으라면 18년 동안 발효된 전통의 조선간장과 대추 밥 등이다. 이것을 이용한 육수는 그 맛이 아주 독특해 누구도 따라 하기 힘들다고 한다.

<인천 중국집>

인천의 한적한 골목길. 허름하기 이를 데 없는 외관을 보면 눈을 의심케 한다. 하지만 바로 이곳이 두부춘장 간 짜장 맛이 최고란다. 간짜장 특유의 느끼함은 없고 구수한 향이 입맛을 돋운다. 이 뿐이랴? 탕수육 맛도 엄지척이다. 배추 물 반죽을 이용한 탕수육은 누가 먹더라도 인생 최고의 탕수육으로 꼽힐 정도라고 한다.

<충청도 물 쫄면 집>

물 쫄면만 만든 것이 어느 덧 40년의 세월이다. 충청도에서는 쫄면의 양대 산맥 중 한 곳으로 통한다. 이 집의 비법은 대파의 진액을 고스란히 흡수한 중 멸치에 숨어 있다. 식당 문만 열면 문전성시를 이룬다는 그 맛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사진 = SBS ‘생활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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