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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공원 벚꽃축제 끝나고 자전거도로·동물원·인천수목원·치유숲엔 신록이 성큼...인천대공원 캠핑장 바베큐존 넓고 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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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공원 벚꽃축제 끝나고 자전거도로·동물원·인천수목원·치유숲엔 신록이 성큼...인천대공원 캠핑장 바베큐존 넓고 쾌적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7.04.25 0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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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미세먼지 농도가 상당히 옅어진 24일 오후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있는 인천대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장수IC와 인천지하철 2호선 인천대공원역이 바로 옆에 있어서 자가용차량이든 대중교통으로든 접근하기는 매우 쉽습니다. 과거 대갓집의 솟을대문과 역할이 비슷한 현대식의 웅장한 정문을 통과하니, 큰길 양쪽을 가리키는 주차장 표시가 있습니다. 인천대공원 주차요금은 일반 승용차의 경우 1회에 3000원입니다. 공원 안내소에 들러 팜플렛을 챙기고 간단한 설명을 들은 후 둘러보기를 시작합니다.

인천대공원 실내정원에는 원예종 꽃이 즐비합니다.  5월 7일까지 '푸른 인천 꽃전시회'가 진행됩니다. 사진은 '심장풀'이라고도 불리는 '디기탈리스'입니다. 현삼과 다년생풀이지요.

안내지도를 훑어보니, 안내소 근처에 지금 야생화전시를 하고 있는 향기정원과 습지원,캠핑장 등이 있습니다. 

안내소에서 직전으로 뻗은 중심도로를 따라 가면 호수정원이 있고, 정면으로는 해발 209m의 거마산이 있습니다. 중심도로 오른쪽으로는 전망대인 관모산(162m)이 있고 주위에 벚나무길·메타세콰이어길·치유의 숲길 등 걷기코스가 꼬불꼬불 나 있습니다. 

호수 왼쪽으로는 장미정원,수목원,목재문화체험장 등이 있습니다. 인라인스케이트장과 론볼장 시설도 있네요.

정문
 

 <사진: 인천대공원 중심도로를 따라 나들이객들이 탈것을 즐기고 있습니다.>

 

<인천대공원 벚꽃축제가 끝남에 따라 벚나무는 초록 옷으로 갈아입기 시작했습니다. 겹겹의 연분홍 벚꽃은 이제 만개했네요.)

순백의 봄꽃이 일부 나무에 남아 색감이 돋보입니다.
 

<온실인 향기정원에서는 오는 5월 7일까지 ‘푸른 인천 꽃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향기롭고 색이 화려한 원예종꽃이 가득 전시돼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합니다.>

 

<향기정원 앞.>

 

<인천대공원 숲 곳곳에는 원두막이 설치돼 있네요. 가족·친지·친구·연인끼리 초록 나무들을 보며 맑은 공기 속에서 소풍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호수정원에 조팝나무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네요. 호숫가에 나무 산책길이 조성돼 있어서 갈대·부들 등 수생식물의 생태를 근거리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활력 넘치는 느티나무길입니다.>

 

<조각정원에는 커다란 조형물 및 조각품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여름이 되면 찬란한 색과 향기를 발산할 장미정원입니다.>

 

<공원을 둘러보고 나오는 도중 메타세콰이어길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봤습니다. 해가 진 뒤라서, 감도가 자동적으로 매우 높게 조정돼 상당히 투박한 샤프니스를 보이고 있지만, 나름대로 느낌은 괜찮습니다.>

인천대공원은 연꽃이 피고 초록빛이 무성해지는 여름에 다시 들러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장미정원과 수목원, 동물원 등을 구경하고 싶군요. 

인천대공원캠핑장에서 바비큐를 즐겨도 좋겠습니다. 바베큐존이 따로 있더군요. 성산대교 부근 한강난지캠핑장 바베큐장보다 인천대공원의 공기가 훨씬 맑은 것 같습니다. 인천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할만한 인천대공원. 벚꽃이 거의 져서 한가해서 더 좋습니다.

인천대공원 맛집은 따로 없습니다. 수석정원 옆의 정문휴게소에 김밥·떡볶이·핫도그·프라이드 치킨·잔치국수 등과 간단한 중국음식 메뉴가 있습니다.

자전거 대여료는 1인용은 1시간에 2000원,2인용 5000원, 다인용 1만원입니다. 연꽃은 습지원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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