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7:59 (금)
[TV풍향계] '완벽한 아내' 고소영 납치에 살인까지, 막장 소재 등장은 시청률 상승이 목적일까
상태바
[TV풍향계] '완벽한 아내' 고소영 납치에 살인까지, 막장 소재 등장은 시청률 상승이 목적일까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7.04.25 0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완벽한 아내’가 살인, 납치 등의 막장 소재를 사용하면서도 시청률 상승을 이뤄내지 못하고 있다.

2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17회는 4.8%(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방송분보다 0.9%P 하락한 수치다.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고소영 [사진 =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고소영(심재복 역)이 임세미(정나미 역)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조사를 받고, 정신병원으로까지 납치당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총 20부작인 ‘완벽한 아내’는 24일 방송을 기준으로 17회를 넘어섰다. 첫 방송 3.9%의 시청률로 시작한 ‘완벽한 아내’는 줄곧 5% 안팎의 수치를 기록하며, 같은 시간대 방송하는 지상파 월화드라마 중 가장 낮은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조여정의 정체가 드러나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돋우는 듯 보였지만, 살인과 납치 등 자극적인 소재들로 현실성이 떨어지는 전재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막장 소재들이 등장하는 이유는 낮은 시청률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자극적인 소재들의 차용에도 ‘완벽한 아내’는 시청률 상승을 이뤄내지 못하고 있다. 

‘완벽한 아내’는 고소영이 오랜만에 선택한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첫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고소영을 비롯해, 윤상현, 조여정 등 배우들의 진가가 드라마 속에서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