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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더레이 실바' 함서희, 3년만의 로드FC 복귀전서 메인이벤트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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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더레이 실바' 함서희, 3년만의 로드FC 복귀전서 메인이벤트 장식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4.2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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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지난달 로드FC와 선수 계약을 체결한 ‘함더레이 실바’ 함서희(30‧팀 매드)의 타이틀전 상대가 확정됐다. 로드FC 첫 여성 챔피언 자리를 놓고 함서희와 격돌하게 될 상대는 일본 격투기 단체 DEEP JEWELS의 아톰급 현 챔피언 쿠로베 미나(39‧마스터 재팬)다.

로드FC는 “함서희와 쿠로베 미나가 오는 6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로드FC 039의 메인이벤트에서 맞붙는다”라고 밝혔다.

▲ 함서희(왼쪽)의 로드FC 복귀전 상대가 확정됐다. [사진=로드FC 제공]

이로써 함서희는 2014년 8월 로드FC 018에서 알료나 래소하이나와 경기를 치른 이후 2년 10개월 만에 로드FC에 복귀하게 됐다.

함서희의 복귀전 상대인 쿠로베 미나는 종합격투기 전적이 10승 2패이며, 일본 단체 DEEP JEWELS 아톰급 현 챔피언인 동시에 각종 순위의 상위 랭커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강자다. 전 세계 아톰급 랭킹 2위, 일본 여성부 파운드 포 파운드 랭킹(P4P·체급과 관계없이 매기는 전체 순위) 2위 등이 대표적이다. 쿠로베 미나의 종합격투기 데뷔는 함서희에 비해 늦지만 내리 5연승을 달리며 최강자의 입지를 지켜내고 있다.

정문홍 로드FC 대표는 “함서희와 쿠로베 미나의 경기로 로드FC의 여성 챔피언이 탄생한다. 종합격투기 여성부 활성화를 위해 아톰급에 이어 스트로급, 무제한급의 타이틀전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로드FC 039는 5월 20일 차정환(33‧MMA스토리)과 최영(39‧Shinbukan/Land's end)이 메인이벤트를 장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차정환이 왼쪽 어깨 부상(좌측 견관절 관절와순 파열)으로 경기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메인이벤트 경기가 취소됨에 따라 로드FC는 함서희와 쿠로베 미나의 아톰급 타이틀전을 6월 10일 로드FC 039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 대회는 로드FC 040 XX(더블엑스)의 기존 대진과 합쳐 더 큰 규모로 진행된다.

2007년 일본 격투기 단체 DEEP을 통해 종합격투기(MMA) 프로에 데뷔한 함서희는 2013년까지 일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그는 2014년 4월부터 로드FC를 통해 국내 무대에서 뛰었고 그해 11월 UFC와 계약을 체결, 미국으로 진출했다.

함서희는 MMA 전적 17승 8패를 기록 중이며 UFC에서는 4경기에서 1승 3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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