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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프' 우리은행, 삼성 잡고 마수걸이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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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프' 우리은행, 삼성 잡고 마수걸이 승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1.0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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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데-임영희, 29점 합작하며 첫승 쌍끌이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우리은행이 삼성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우리은행은 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샤데와 임영희의 활약을 앞세워 60-56으로 이겼다.

최근 두 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한 우리은행은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보여주며 통합 3연패를 향해 힘차게 스타트를 끊었다.

16-16으로 1쿼터를 마친 우리은행은 2쿼터와 3쿼터 들어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48-33까지 도망갔다.

▲ 우리은행 임영희(오른쪽)가 3일 삼성전에서 점프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삼성도 가만있지 않았다. 경기 종료 3분을 남겨둔 상황에서 고아라가 3점슛을 넣었고 이어 커리가 연속 10점을 보태며 순식간에 55-56, 1점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에는 임영희가 있었다. 임영희는 중거리슛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급한 불을 껐다. 경기 종료 4초 전 상대의 반칙 작전으로 자유투를 얻은 박혜진이 2점을 보탠 우리은행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우리은행은 샤데 휴스턴이 18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임영희(11점)와 샤샤 굿렛(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뒤를 받쳤다.

삼성은 모니크 커리가 21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해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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