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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행' 즐라탄, 맨유와 결국 작별? 레알마드리드 모라타 대체자로 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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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행' 즐라탄, 맨유와 결국 작별? 레알마드리드 모라타 대체자로 물망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4.2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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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데일리메일 "LA FC, 즐라탄에게 연봉 72억 원 제의"

[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가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작별할까. 부상 치료를 위해 미국행을 결정한 즐라탄의 미국 리그 이적설이 또다시 제기됐다. 즐라탄을 대체할 후보도 언급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25일(한국시간) “즐라탄은 자신의 맨유 커리어가 끝났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미국 무대로 눈길을 돌렸다”고 밝혔다. 즐라탄은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즐라탄은 안더레흐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도중 무릎 부상을 당해 시즌을 마감했다. 영국 ESPN은 “즐라탄은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다”며 “내년 1월이 돼서야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즐라탄은 26일 미국으로 출국해 전문의의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비록 큰 부상을 입었지만 즐라탄의 인기는 여전하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018년부터 MLS에 참가할 LA FC가 즐라탄에게 연봉 500만 파운드(72억 원)를 제의하며 영입에 나섰다”고 전했다. LA FC는 MLS 시즌이 3월에 시작하는 만큼 개막 전까지 즐라탄이 완벽히 회복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데일리메일은 “맨유는 즐라탄과 계약 만료 후에도 그의 회복을 위한 각종 지원을 약속했지만 재계약 제의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미러는 “맨유는 즐라탄의 대체자로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25)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모라타는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2경기 12골을 터뜨렸지만 주전에서 밀려난 상황이다.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은 즐라탄의 공백을 모라타로 메운다는 계획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맨유와 1년 계약을 맺은 즐라탄은 컵 대회 포함 51경기에서 28골 8어시스트를 몰아쳤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28경기 17골을 터뜨려 팀 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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