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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전남 해남군, 스포츠마케팅어워드코리아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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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전남 해남군, 스포츠마케팅어워드코리아 주인공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4.26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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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규 한화 본부장 "성적도 상위권 들도록 노력"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화 이글스가 스포츠마케팅 가장 잘 하는 프로스포츠 구단으로 공인받았다.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안방으로 사용하는 야구단 한화 이글스는 25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3회 스포츠마케팅어워드코리아에서 프로스포츠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박정규 한화 사업총괄본부장은 “그간 마케팅은 잘 하는데 성적이 안 좋은 구단으로 불렸다. 이젠 성적도 상위권에 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치어리더 김연정도 함께 상을 받아 배로 기쁘다”고 말했다.

▲ 제3회 스포츠마케팅어워드코리아 수상자들이 한데 모여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한국스포츠마케팅진흥원 제공]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NC 다이노스 치어리더로 활동했던 김연정은 2009년부터 3년간 몸담았던 한화로 올해 컴백했다. 한화는 프로스포츠 특별상과 치어리더 특별상까지 2관왕을 차지했다. 

전라남도 해남군은 지방자치단체 특별상과 더불어 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해남은 축구, 배구, 육상, 태권도를 비롯한 15개 종목 700여 팀을 유치, 지자체 스포츠마케팅의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유영걸 해남군수 권한대행은 “영예로운 스포츠마케팅 대상을 받게 됐다. 8만 군민과 함께 기뻐하겠다”며 “해남은 남단의 가장 따뜻한 곳이다. 전지훈련을 오시면 인센티브를 엄청나게 부여하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스포츠마케팅어워드코리아 2017에는 300여 명의 스포츠산업 관계자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사진=한국스포츠마케팅진흥원 제공]

지난해 K리그 득점왕 정조국(축구, 강원FC)이 스포츠선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청각 장애를 지닌 이덕희(테니스)가 남자 유망주, AVC(아시아배구연맹)컵 국가대표 유서연(배구, 흥국생명)이 여자 유망주 상을 받았다.

정우영 SBS스포츠 아나운서가 캐스터상, 이순철 SBS스포츠 해설위원이 해설위원상, 가수 조타와 모델 유승옥이 스포테인먼트 특별상을 각각 수상했다. 박정태 레인보우 희망재단 이사장은 공로상, SBS스포츠와 월간 아웃도어가 스포츠미디어상, 매일유업과 데상트코리아, S&B컴퍼니가 기업/브랜드상을 각각 받았다. 경기대 스포츠산업 연구팀은 스포츠마케터 꿈나무로 선정됐다.

사단법인 한국스포츠마케팅진흥원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스포츠마케팅 관계자 300여 명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한 내빈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스포츠마케팅어워드코리아는 2014년 12월 제정돼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10대부터 60대까지 4951명의 국민평가위원단과 스포츠산업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의 평가로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 제3회 스포츠마케팅어워드코리아 수상 명단

△ 대상 = 전남 해남군
△ 스포츠선수 = 정조국 이덕희 유서연
△ 프로스포츠 = 한화 이글스
△ 일반 = 대한양궁협회(스포츠단체) 해남군(지방자치단체)
△ 기업/브랜드 = 매일유업(일반기업/브랜드) 데상트코리아(스포츠기업/브랜드) S&B컴퍼니(스포츠마케팅 에이전시)
△ 스포츠미디어 = SBS스포츠(방송매체) 월간 아웃도어(매거진)
△ 특별상 = 정우영(스포츠캐스터) 이순철(스포츠해설위원) 조타 유승옥(이상 스포테인먼트) 김연정(치어리더)
△ 공로상 = 박정태
△ 스포츠마케터 꿈나무 = 경기대 스포츠산업 연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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