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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풍향계] '역적', 막판 스퍼트? 긴장감 넘치는 전개에 월화극 시청률 1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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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풍향계] '역적', 막판 스퍼트? 긴장감 넘치는 전개에 월화극 시청률 1위 차지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04.26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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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4회 방송분만을 남겨놓고 있는 ‘역적’이 결말을 향해 갈수록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 결과 월화극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2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연출 김진만 진창규)는 12.4%(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보다 0.3%P 상승한 수치다.

초반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은 아모개(김상중 분)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홍길동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던 아역 이로운 역시 완벽하게 캐릭터를 소화하며 김상중과 함께 인기를 끌었다.

'역적'에서 윤균상을 홍길동 역을 맡았다. [사진 = MBC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방송화면 캡처]

하지만 ‘역적’은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앞서 방송된 SBS ‘피고인’의 인기에도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 가장 큰 이유는 아역에서 성인 배우로 교체되면서 다소 느슨해진 전개와 답답한 스토리는 시청자들이 지루함을 느끼게 했다.

후반부로 갈수록 ‘역적’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역적’에는 홍길동(윤균상 분)을 중심으로 연산군(김지석 분), 숙용 장씨(이하늬 분), 가령(채수빈 분) 등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역적’에서 윤균상은 가족 길현(심희섭 분), 어리니(이수민 분)와 관련돼 애절한 연기를 보여주며 시청자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역적’은 폭력의 시대를 살아낸 인간 홍길동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다룬 이야기다. 현재 윤균상은 ‘역적’에서 자신만의 홍길동을 개성 있게 표현해내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과연 ‘역적’이 막을 내릴 때까지 좋은 모습을 유지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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