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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순위] KIA타이거즈-SK와이번스-NC다이노스, 3강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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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순위] KIA타이거즈-SK와이번스-NC다이노스, 3강 굳히기?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4.2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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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프로야구 순위가 3강 6중 1약으로 굳어지는 형국이다.

1~3위 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 SK 와이번스는 25일 밤 2017 타이어뱅크 프로야구(KBO리그)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최근 10경기 성적이 7승 3패, 7승 2패 1무, 8승 2패다. 특히 NC는 7연승 행진이다.

KIA는 안방인 광주에서 9전 8승 1패로 ‘무적’이다. 꼴찌 삼성 라이온즈와 홈에서 두 차례 더 붙는데다 4전 전승의 에이스 헥터 노에시가 26일 선발로 출격해 좋은 흐름을 이을 수 있다.

▲ 25일 잠실 LG전 승리 후 한동민(오른쪽)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는 힐만 SK 감독. [사진=스포츠Q DB]

에릭 테임즈의 밀워키 브루어스 이적으로 우려를 샀던 NC는 탄탄한 투타 조화로 소리 없이 질주하고 있다. 나성범, 재비어 스크럭스, 모창민, 권희동이 매섭게 방망이를 돌린다.

SK는 ‘트레이 힐만 매직’에 춤춘다. 최정(10개), 한동민(7개), 김동엽(6개), 이홍구(5개) 등 거포들이 홈런을 뿜어낸다. 팀 홈런 37개로 이 부문 2위 롯데 자이언츠(23개)에 압도적으로 앞선 1위다.

롯데, LG 트윈스, kt 위즈까지 4위 그룹(이상 11승 10패), 두산 베어스(9승 11패 1무), 넥센 히어로즈, 한화 이글스(이상 9승 12패)까지 7~8위는 자고 일어나면 순위가 바뀐다.

마운드 붕괴로 휘청대던 롯데는 베테랑 송승준의 호투로 한숨을 돌렸다. LG는 신예 김대현이 조기 강판되면서 대패했다. kt의 초반 돌풍은 주춤한 모양새다. 팀 타율 0.236로 꼴찌다.

두산은 넥센전 4전 4패가 순위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반대로 넥센은 에이스 앤디 밴 헤켄을 내세워 두산전 4연승을 거뒀다. 한화는 롯데에 발목 잡혀 상승세가 꺾였다.

삼성 라이온즈는 심각하다. 21경기에서 3승이다. 다승 1위 제프 맨쉽(NC)이 벌써 5승을 올렸다. 공수 어떤 것도 되는 게 없다. 의욕도 없어 보인다. 팀 타율, 팀 평균자책점 모두 9위다.

26일 선발 매치업은 두산 유희관-넥센 한현희(고척), SK 윤희상-LG 류제국(잠실), 삼성 윤성환-KIA 헥터(광주), 한화 안영명-롯데 박진형(사직), kt 정대현-NC 최금강(마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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