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6:36 (화)
[TV컷Q]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라면, 스프 먼저 넣고 찬 밥을 말아 먹어야 하는 이유
상태바
[TV컷Q]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라면, 스프 먼저 넣고 찬 밥을 말아 먹어야 하는 이유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04.26 1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1인당 소비량 세계 1위, 1년에 평균 72개’ 라면에 관한 수치다. 해 먹기 간편하고 값도 싸기 때문에 누구나 한 번쯤은 꼭 먹어본 음식이다.

26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시사교양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작가 권하정 이창희‧연출 이은복 김문성)에서는 라면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했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 라면을 주제로 방송했다. [사진 = KBS 1TV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방송화면 캡처]

라면은 1958년 일본 닛신 식품의 회장 안도 모모후쿠에 의해 개발된 음식이다. 국내에서는 1963년 삼양라면이 일본의 라면 제조기술을 도입해 삼양라면을 선보였다. 처음 라면이 공개됐을 때만 해도 생소하기만 했지 반응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이후 박정희 정권의 혼분식 소비 권장정책에 의해 라면이 대중화됐다.

라면을 간단한 스낵으로 분류하는 서양과 달리 한국은 한 끼 식사대용으로 구별해 라면을 발전시켰다. 현재 라면 수출량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에게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는 라면,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조금 다른 점이 있다.

라면은 방부제와 MSG가 들어가 몸에 해롭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라면에는 방부제와 MSG가 포함되어있지 않다. 라면이 안 좋다고 하는 것은 좋은 식단을 대체하는 고열량, 고지방의 식품이기 때문이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 라면에 대한 오해를 풀어줬다. [사진 = KBS 1TV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방송화면 캡처]

라면을 자주 먹을 경우 고혈당 가능성 1.4배 증가하고 복부비만의 확률이 높다.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지만, 아예 안 먹고 살기에는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라면을 안 먹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먹느냐’다.

또한, ‘수프가 먼저냐 면이 먼저냐’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정혜윤 요리연구가는 “스프를 먼저 넣으면 물이 빨리 끓고, 향이 면에 잘 스며들어 진한 국물 맛을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라면에 찬밥을 말아먹는 것이 좋다. 뜨거운 밥을 라면 국물에 말아 먹을 경우, 밥알에 있는 정분이 나와 국물이 걸쭉해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국물의 깔끔함과 면의 꼬들꼬들함의 조합을 위해서는 찬밥을 넣는 것이 좋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