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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호날두, 모드리치-마르셀루에 '버럭'! 지단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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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호날두, 모드리치-마르셀루에 '버럭'! 지단 반응은?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4.2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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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 "호날두 분노, 문제되지 않아"

[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는 뛰어난 골 결정력만큼이나 솔직한 감정 표현으로도 유명하다. 라이벌 리오넬 메시(30·바르셀로나)에 스포트라이트를 내준 호날두의 승부욕에 불이 붙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26일(한국시간) “호날두는 엘 클라시코에서 리오넬 메시의 슛을 막지 못한 루카 모드리치와 마르셀루에게 화를 냈다”고 밝혔다. 레알은 지난 24일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대결에서 메시에 멀티골을 내주고 2-3으로 졌다.

스페인 아스는 “호날두의 승부욕이 폭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 1월 세비야와 리그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하자 실점 빌미를 제공한 세르히오 라모스에게 분노를 표출했다.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은 호날두의 과한 승부욕에 대해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가 팀에 더 많은 것을 주고 싶어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일 뿐”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세비야전에서 호날두가 분노를 표한 이후 레알은 프리메라리가 14경기에서 4연승 1번, 5연승 1번 포함 11승 2무 1패로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레알(23승 6무 3패, 승점 75)은 바르셀로나(23승 6무 4패, 승점 75)전 패배로 골득실(레알 +48, 바르셀로나 +62)에 뒤져 리그 2위로 처졌다. 

하지만 레알이 바르셀로나보다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러 우승 경쟁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 레알은 잔여 6경기를 모두 이기면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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