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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밥신세' 하메스 멀티골, 이래도 레알마드리드 벤치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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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밥신세' 하메스 멀티골, 이래도 레알마드리드 벤치멤버?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4.27 0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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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포르티보전 6-2 승리 견인, 바르셀로나와 우승 경쟁 계속

[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벤치멤버로 밀려난 하메스 로드리게스(26)가 시원한 멀티골로 레알 마드리드의 대승을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하메스의 활약에 힘입어 바르셀로나와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하메스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라 코루냐 리아조르에서 열린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와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14분과 후반 21분 득점포를 터뜨려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레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토니 크로스 등 주축 멤버를 선발에서 제외했다. 하메스를 비롯, 알바로 모라타와 루카스 바스케스 등 백업 멤버가 주전으로 나섰다. 하메스는 4-3-3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를 맡았다.

하메스는 레알의 최근 리그 10경기 중 3경기에 결장했다. 출전한 7경기 중 3경기에서는 출전시간이 20분을 밑돌았다. 하메스는 충분치 않은 기회에도 불구, 3골 3어시스트를 몰아치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었다.

이날 하메스는 전반 14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루카스 바스케스의 패스를 받아 골문 상단을 노리는 감각적인 슛으로 데포르티보의 골문을 열었다. 후반 21분에는 이스코의 도움으로 상대 골키퍼와 수비수 사이를 꿰뚫고 2번째 골을 터뜨렸다. 영국 축구전문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하메스에게 평점 9.3을 부여했다.

레알(24승 6무 3패, 승점 78)은 오사수나를 7-1로 꺾은 바르셀로나(24승 6무 4패, 승점 78)에 승자승 원칙에 밀려 2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황. 오히려 초조한 쪽은 바르셀로나다. 역전 우승 가능성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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