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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안타 2볼넷' 테임즈 햄스트링 이상 無…29일 애틀랜타전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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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안타 2볼넷' 테임즈 햄스트링 이상 無…29일 애틀랜타전서 복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4.2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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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메이저리그(MLB)에서 ‘크레이지 시즌’을 보내고 있는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가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코칭스태프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테임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벌어진 신시내티와 2017 MLB 홈경기에 2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8번째 3출루 이상 경기를 펼친 테임즈의 시즌 타율은 종전 0.371에서 0.370(73타수 27안타)으로 약간 내려갔다. 하지만 출루율은 종전 0.482에서 0.489로 더 올라갔다.

다만 코칭스태프와 홈 팬들을 긴장시킨 대목도 있었다. 이날 7회말 마지막 타석을 소화한 테임즈는 공수교대 도중 왼쪽 다리를 매만졌다. 이에 트레이너가 직접 그라운드에 들어가 테임즈의 상태를 확인했고, 테임즈는 8회초 수비부터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다행히 테임즈의 몸에는 큰 이상이 없었다.

크레익 카운셀 밀워키 감독은 경기 후 ESPN 등 현지 언론들과 인터뷰에서 “테임즈는 단지 베이스 러닝을 많이 했기 때문에 잠깐 무리가 온 것뿐이다”라며 “왼쪽 햄스트링에 약간의 통증을 느끼긴 했지만 큰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테임즈는 29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를 통해 복귀할 것”이라며 테임즈가 휴식일을 이용해 하루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임즈 역시 “일상적인 일이다. 금요일 경기 출전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테임즈는 팀이 0-1로 뒤진 1회말 무사 1루에서 좌전 안타를 치고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밀워키 타선이 안타 5개, 희생플라이 1개로 폭발해 단숨에 5-1 리드를 잡았다.

테임즈는 2회엔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냈다. 다음 타자 라이언 브론의 적시타 때 2루를 밟은 그는 트래비스 쇼의 유격수 땅볼에 홈까지 달리며 득점했다.

팀이 8-1로 앞선 3회 2사 1루에선 볼넷을 골랐다. 허나 브론의 2루수 땅볼에 2루에서 아웃됐다.

이후에는 출루가 없었다. 5회 선두타자로 나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테임즈는 7회엔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테임즈는 팀이 9-4로 앞선 8회초 수비 때 헤수스 아귈라로 교체됐다.

밀워키는 9-4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 스윕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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