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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맨시티-맨유-아스날 중 2팀은 고배, 프리미어리그 순위 판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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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맨시티-맨유-아스날 중 2팀은 고배, 프리미어리그 순위 판도는?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4.2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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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끝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4강권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첼시가 25승 3무 5패(승점 78)로 1위, 그 뒤를 토트넘 핫스퍼(22승 8무 3패, 승점 74)가 쫓고 있다. 3위 리버풀(19승 9무 6패, 승점 66)과는 승점 차가 크다. 사실상 1,2위 간의 경쟁과 3,4위를 놓고 나눠진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아스날은 27일(한국시간) 홈에서 레스터 시티를 만나 1-0으로 승리했다. 상대 자책골에 의한 승리였지만 소중한 승점 3을 따냈다.

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은 최근 스리백을 사용하며 3경기에서 3승을 거뒀다. 공격에서는 5골에 그치며 오히려 무뎌졌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상대의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럼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확보하기 위한 4강 경쟁에서 가장 뒤처져 있다. 아스날은 18승 6무 8패(승점 60)로 맨체스터 시티(19승 7무 6패, 승점 6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7승 12무 3패, 승점 63)에 이어 6위다.

3위 리버풀도 불안한 건 마찬가지다. 4,5,6위 팀들보다 2경기를 더 치렀다. 결코 앞서 있다고 단정 지을 수 없다. 그러나 잔여 경기 일정은 가장 유리한 편이다. 남은 4경기 중 6강 내 팀과 경기가 없다. 사우샘프턴(9위)이 가장 높은 순위다.

기세 면에서는 맨유가 가장 좋다. 맨유는 EPL에서 23경기 연속 무패(13승 10무)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문제는 부상이다. 주포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마르코스 로호, 후안 마타가 시즌 아웃 당했고 폴 포그바 역시 몸 상태가 완전치는 않다.

또 남은 6경기 중 맨시티, 아스날, 토트넘을 만나야 한다는 것 또한 부담이다. 최근 상승세의 크리스탈 팰리스전도 기다리고 있다. 아스날도 비슷하다. 토트넘, 맨유를 연이어 만난다. 맨시티는 그나마 상황이 조금 낫다. 크리스탈 팰리스, 레스터 시티와 경기가 남아 있지만 6강 팀과 대결은 맨유전이 유일하다.

시즌 종료까지 적게는 4경기, 많게는 6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끝까지 예측하기 힘든 4강 경쟁이 프리미어리그를 흥미롭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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