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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히어로즈 송성문, 프로 데뷔 3시즌만에 '첫 3루타'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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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히어로즈 송성문, 프로 데뷔 3시즌만에 '첫 3루타' 작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4.2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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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이 프로 데뷔 3시즌 만에 첫 3루타를 터뜨렸다.

송성문은 2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1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두 번째 타석 때 3루타를 때렸다.

▲ 송성문이 두산전에서 데뷔 첫 3루타를 날렸다.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팀이 0-1로 뒤진 3회말 1사 1,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송성문은 1루 주자 박정음의 2루 도루 이후 우익수 방면 3루타를 때렸다. 두산 선발 마이클 보우덴으로부터 친 장타였기에 더 의미 있었다.

이날 전까지 송성문은 장타를 때리지 못했다. 2015년 2차 5라운드 49순위로 프로에 입성한 송성문은 루키였던 2015시즌엔 3안타가 모두 단타였다. 지난해 한 경기에 나와 타격 기회를 얻지 못했던 송성문은 올 시즌 1번 타자로 처음으로 나선 경기에서 데뷔 첫 3루타를 때렸다.

장충고 3학년이던 지난해 이영민 타격상을 받았던 송성문은 퓨처스리그에서 절정의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지난 23일 삼성 라이온즈전까지 타율 0.492(59타수 29안타) 1홈런 19타점으로 맹위를 떨쳤다. 이를 눈여겨 본 장정석 넥센 감독은 그를 콜업했고 서건창을 휴식 차원에서 이날 라인업에서 뺐다.

서건창 대신 선발 2루수로 나선 송성문이 데뷔 첫 3루타를 치며 자신의 이름 석 자를 확실하게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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