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김상수가 2군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날리며 1군 복귀 준비를 마쳤다.

김상수는 27일 경산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17 KBO 퓨처스리그 홈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김상수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은 롯데에 5-4 승리를 거뒀다. 김상수는 28일 대구 SK 와이번스전에서 1군에 합류한다.

올 시즌 삼성 주장인 김상수는 발목 부상으로 아직 1군에서 단 1경기도 치르지 못했다.

올해 퓨처스리그 첫 경기였던 26일 롯데전에서 3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던 김상수는 이날은 안타 2개와 함께 타점까지 뽑았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김상수는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쳤다. 4회 유격수 땅볼로 아웃된 김상수는 6회 중전 안타로 출루하며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삼성 타선에서는 김상수 외에도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가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한화 이글스는 이천 원정에서 두산 베어스에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송주호가 5타수 1안타 2타점, 김경언이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두산은 이찬기가 홈런 한 방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t 위즈는 벽제 방문경기에서 경찰 야구단을 12-2로 대파했다. 조니 모넬이 3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으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경찰 이흥련은 2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LG 트윈스는 이천에서 고양 다이노스를 6-5로 꺾었다. 함평 경기에선 SK가 KIA 타이거즈를 4-3으로 제압했다. 상무는 문경 홈에서 화성 히어로즈를 12-3으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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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