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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헌 전 삼성화재 감독, '김호철호' 코치로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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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헌 전 삼성화재 감독, '김호철호' 코치로 합류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4.28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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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임도헌 전 대전 삼성화재 감독이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남자 배구국가대표팀에 코치로 합류했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26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2017년 남녀 배구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와 2017 월드리그 및 그랑프리에 참가하는 대표팀 엔트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 임도헌 전 삼성화재 감독이 남자 배구국가대표팀의 코치로 합류했다. [사진=스포츠Q DB]

임도헌 전 감독은 2015~2016시즌부터 2년간 삼성화재 지휘봉을 잡았다. 성적은 V리그 출범 후 가장 좋지 않았다. 감독 첫 시즌 3위에 그친 삼성화재는 2016~2017시즌엔 4위에 그쳐 창단 후 처음으로 봄 배구를 하지 못하는 굴욕을 맛봤다. 결국 임 전 감독은 팀 성적에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삼성화재는 신진식 전 홍익대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임 전 감독은 3년 만에 대표팀 코치를 맡게 됐다. 그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박기원 감독을 보좌하며 코치직을 수행한 바 있다.

임도헌 전 감독과 함께 이영택 전 수원 현대건설 수석코치도 새롭게 대표팀 코칭스태프에 포함됐다. 이 전 수석코치는 지난 시즌 현대건설에서 양철호 전 감독을 보좌했다. 시즌을 마친 뒤 팀을 떠났던 이영택 전 수석코치는 대표팀에서 트레이너로 지도자 생활을 다시 펼치게 됐다.

여자 대표팀의 김성현 코치 및 장윤희 트레이너는 2016년 남녀 대표팀에서 코치로 활약했었고, 국가대표 후보 선수 전문지도자를 역임했다.

남자 대표팀은 다음달 3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 합동훈련을 시작해 한 달 간의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한 후 14명의 최종엔트리를 선발, 오는 6월 개최되는 2017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후 대표팀은 7월에 열리는 아시아선수권(7월 24일~8월 1일·인도네시아)을 거쳐 2018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예선전(2017년 8월 10일~14일·이란)까지 소화하게 된다.

여자 대표팀은 6월 7일부터 한 달 간의 강화훈련을 실시한 후 2017 그랑프리에 참가하게 된다. 이후 8월에 개최되는 아시아선수권(8월 9일~17일·필리핀)과 9월에 개최되는 그랜드챔피언스컵(9월 5일~10일)을 거쳐 2018 세계선수권 아시아예선전(9월 20일~24일·태국)을 치른다.

◆ 2017 월드리그국제남자배구대회 후보엔트리(18명)

△ 레프트 = 송희채, 정지석, 박주형, 류윤식, 이시우
△ 센터 = 이선규, 신영석, 박상하, 진상헌
△ 라이트 = 최홍석, 이강원, 김정환
△ 세터 = 이민규, 노재욱, 황택의
△ 리베로 = 부용찬, 오재성, 곽동혁

◆ 2017 그랑프리세계여자배구대회 후보엔트리(18명)

△ 레프트 = 김연경, 박정아, 이재영, 이소영, 강소휘, 고예림
△ 센터 = 김수지, 양효진, 배유나, 한수지
△ 라이트 = 김희진, 김미연
△ 세터 = 염혜선, 이고은, 안혜진
△ 리베로 = 김연견, 나현정, 김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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