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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사임당' 이영애 송승헌, 결말은 안이뤄질 것 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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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사임당' 이영애 송승헌, 결말은 안이뤄질 것 아는데…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4.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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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사임당 빛의 일기'가 마지막까지 사임당(이영애 분)과 이겸(송승헌 분)에게 기회를 주지 않을까?

'사임당'이 마지막회를 앞두고 이영애와 송승원의 '영원한 이별'을 보여줬다. 송승헌은 이영애의 도움으로 배를 타고 조선을 빠져나가 겨우 목숨을 부지할 수 있게 됐다. 송승헌이 살았지만 시청자들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바로 이영애와의 완성되지 않은 러브라인 때문이다.

'사임당'에서 이영애와 송승헌은 소년 소녀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왔다. 두 사람은 사건에 휘말리며 결국 이별해야했고, 이영애는 이원수(윤다훈 분)과 결혼해 슬하에 자식까지 두었지만 송승헌의 애달픈 짝사랑은 끝나지 않았다.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 이영애와 송승헌은 내내 애달픈 사랑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사진 = MBC '사임당 빛의 일기' 방송화면 캡처]

송승헌은 '사임당'에서 결혼도 거부한 채 홀로 이영애를 그리는 삶을 살았다. 위험에 처한 이영애를 구하는 송승헌은 소개 그대로 '조선판 개츠비'나 다름 없다. 그러나 두 사람은 마지막까지 애절함만을 보여준 채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을 보여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물론 이미 결혼한 이영애가 당시 시대상으로 이원수와 이혼하거나 송승헌과 사랑의 도피를 할 수 있지는 않다. 특히 '사임당'은 위인 신사임당을 모티브로 한 드라마이니 만큼 러브라인에 치중해 사임당의 생애를 왜곡하는 일이 일어날 수는 없다.

그러나 송승헌이 '사임당'에서 보여준 안타까운 희생과 이겸이 '가상인물'이라는 점은 이영애와 송승헌의 로맨스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사임당'에서 이영애와 송승헌은 로맨스에서 등장하기 마련인 스킨십도 없이 두 배우의 열연, 연출의 힘으로 러브라인을 묘사해 왔다. 마지막까지 '사임당'은 송승헌에게 잔인한 결말을 선물할까? '사임당' 마지막회를 앞두고 로맨스의 결말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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