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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윤 남편' 윤태준, 주가 조작혐의 구속, 어쩌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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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윤 남편' 윤태준, 주가 조작혐의 구속, 어쩌다가?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7.04.29 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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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주희 기자] “이게 어찌 된 일이야?”

4월29일 아침, 뉴스를 확인한 이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청담동 며느리로 통하던 최정윤이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팬들의 ‘광클’을 유도했다.

포털 실시간 검색어로 최.정.윤. 이름석자가 오른 이유는 남편 윤태준 때문이었다.

올해 나이 서른여섯인 최정윤 남편 윤태준이 주가 조작혐의로 구속됐다는 뉴스는 대중들에게 놀라움을 전했다. 그는 박성수 이랜드 회장의 조카이자 박성경 이랜드 부회장의 장남이다.

최정윤남편 윤태준의 주가조작 혐의 구속 소식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전했다.

뉴스의 골자를 간략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세조사 2부에 따르면 윤태준은 2014년 9월 코스닥상장사인 섬유의류업체 D사 사장으로 취임 후 대량으로 주식 매입해 주가를 끌어올린 뒤 팔아 40억 원의 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2011년 네 살 연상인 최정윤과 결혼한 윤태준은 1998년 5인조 아이돌그룹 이글파이브로 활동하는 등 연예계와 각별한 인연을 맺어왔다.

최정윤 윤태준 두 사람의 이야기는 그동안 방송에서 여러 번 공개돼 대중에게 익숙하다.

2015년 2월 9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며느리 특집’으로 당시 슈, 박은경 아나운서와 함께 출연한 최정윤은 “재계 서열 44위 그룹의 며느리다”라는 소개말에 쑥스러운 듯 웃으며 “사실 나도 잘 모른다”며 말문을 연뒤 “사실 (남편이)후계자는 아니다. 나도 그랬으면 좋겠는데 회사 자체가 기존 드라마에 봐왔던 그림과는 굉장히 다르다. 남편은 그 회사를 다니지 않고 있고 개인 사업을 열심히 하고 있다. 이른바 재벌DC도 없다. 계열사 마트나 외식업체, 백화점 등에 가도 비용을 다 지불한다. 공짜는 없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정윤은 “아버님의 형님이 제사에 공을 들인다. 1년에 제사가 10번 정도 있다. 가족들이 자주 모인다. 손위 동서만 네 명이다. 며느리가 각자 하나씩 20인분 정도 요리를 해 온다. 만약 우리에게 ‘누가 했니?’라고 물어보시면 맛이 있는 것이다”고 덧붙여 웃음의 강도를 높였다.

최정윤은 지난해 7월 SNS를 통해 임신 사실을 전하며 행복한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최정윤은 당시 자신이 직접 만든 아기 옷을 SNS에 게재하며 예비엄마의 설렘을 드러냈다. “간만에 하나 완성했다. 어렵고도 어려운 세계다”라는 말로 행복한 비명을 지른 최정윤은 “색깔별로 만들어보고 싶다”고 덧붙이며 아기를 맞을 준비에 한창 들떠 있음을 인증했다.

그리고 최정윤은 지난해 11월 딸을 순산하고 엄마로서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중이어서 남편 윤태준의 구속은 상당한 충격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사진 = SBS ‘힐링캠프’, tvN ‘택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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