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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프로듀스101 시즌2' 투표 순위, 박우담 이변의 1위? 박지훈·이대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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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프로듀스101 시즌2' 투표 순위, 박우담 이변의 1위? 박지훈·이대휘는?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4.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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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프로듀스 101' 시즌 2에 이변이 일어났다. 현장 투표 1위를 박우담이 차지했다. 그러나 현장투표 1위는 '베네핏'일 뿐이다. 데뷔를 결정하는 것은 국민 프로듀서들의 투표라는 것을 우리는 시즌 1으로 알고있다.

박우담의 현장 투표 1위가 '이변'이라고 불린 것은 그동안 박우담이 주목받지 못한 연습생이었기 때문이다. 박우담은 초반 D등급을 받으며 데뷔조와는 거리가 먼 등급에서 시작했다.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이변의 현장투표 1위를 차지한 박우담 [사진 = Mnet '프로듀스101' 방송화면 캡처]

박우담은 뛰어난 외모도, 눈에 띄는 실력을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방송에서 박우담은 세븐틴 '만세' 무대에서 누구보다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고 국민 프로듀서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박우담의 '만세' 2조가 1조를 이긴 것은 '이변'이나 다름이 없었다. 1조에는 김사무엘, 박지훈, 주원탁 등 그동안 '프로듀스101'에서 주목을 받았던 연습생들이 모여있었기 때문이었다.

박우담의 무기는 '보컬'이었다. 2조의 메인보컬이었던 박우담은 시즌1 당시 유연정이 '다시만난 세계'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것처럼 뛰어난 보컬로 '만세 신데렐라'로 등극했다.

그러나 박우담이 무사히 데뷔조로 진출할 것이란 보장은 없다. '프로듀스101' 시즌1에서 보여졌듯 중요한 것은 실력이 아니라 인기다. '프로듀스101' 시즌1의 김소혜는 독특한 캐릭터와 성장형 아이돌이란 콘셉트로 F단계에서 시작해 최종 11인 안에 드는 기염을 토했다. 

'프로듀스101' 시즌2 홈페이지에서 공개한 현재 인터넷 투표 11위권 [사진 =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홈페이지 화면 캡처]

박우담은 '만세' 무대로 국민 프로듀서들의 눈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그가 제 2의 유연정이 되기 위해서는 또다른 매력으로 지속적으로 국민 프로듀서들의 투표를 이끌어내야 한다.

비록 현장투표 1위는 박우담이 차지했지만, 인터넷에서 진행되고 있는 '프로듀스101' 시즌2 투표는 여전히 '윙크남' 박지훈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뛰어난 실력을 꾸준히 보여줬던 이대휘도 2위를 차지하는 중이다. 인터넷 투표가 현장투표와 합쳐진다면 박우담의 데뷔는 보장할 수 없다.

앞으로도 박우담이 '프로듀스101'에서 활약할 수 있을까? 박우담의 이번 '만세' 무대는 박우담이라는 연습생을 알린 기회였다. 박우담이 이 기회를 잡고 '남자 유연정'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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