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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시작, 국내외 여행객 건강 후유증 막는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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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시작, 국내외 여행객 건강 후유증 막는 체크리스트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7.04.2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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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정성규 기자] 5월 첫 주 노동절에 이어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대통령선거 임시공휴일 등 하루 걸러 징검다리 휴일이 이어지면서 사실상 황금 연휴가 시작된다. 해외여행 항공권과 여행사 패키지 상품들이 90% 이상의 예약률로 성수기를 맞은 가운데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들이 늘어나게 된다.
해외 여행자들은 방문국 기후와 질병에 유념해야 중간에 휴가를 내고 9~11일 쉴 수 있는 연휴의 건강 후유증을 예방할 수 있다.

[그래픽=질병관리본부]

국내 여행도 마찬가지다. 기온이 오르는 5월에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설사감염병)의 발생도 높아지게 되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외 여행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설사감염병 예방은 30초 이상 비누로 깨끗이 손씻기와 안전한 물과 음식을 섭취하는 등 감염병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한다. 또 음식조리 뒤에는 신속히 냉장 보관을 하거나 쉽게 상할 수 있는 음식은 나들이 때 가져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5월부터는 모기 및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 발생하는 시기. 야외 활동 후 2~3주 이내 발열, 전신 근육통, 가피,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반드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해외 여행객의 경우 출국 전 질병관리본부 모바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국가에서 발생하는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감염병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출국 시에는 인천국제공항 3층 출국장 내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에서 해외에서 발생하는 메르스, AI(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등 해외 감염병 지역과 감염예방 정보를 얻을 수 있다. 4월초 현재, 메르스는 사우디아라비아 68명, 카타르 2명, 아랍에미리트 1명 등 71명이 사망했다. AI(H7N9형)은 2013년 이후 중국 등에서 1397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뒤 53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래픽=질병관리본부]

해외여행 후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으로는 설사감염병, 모기매개 및 진드기매개감염병, 호흡기감염병 등이 있다. 출국 전, 방문 중, 귀국 후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야 감염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출국 전에는 필요할 경우 황열, A형간염, 장티푸스, 파상풍(성인용) 등 예방접종을 하거나 예방약(말라리아)을 처방받아야 한다. 방문 중에는 손씻기, 기침예절, 음식 익혀먹기 등 개인위생을 지키며 모기회피방법 등을 실천한다. 귀국 후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검역관(입국 시)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신고하며,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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