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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복면가왕' 바나나와 돌하르방은 박선주♥강레오, 낙하산맨 민영기♥이현영 까지 '5월 가정의 달' 앞두고 사랑꾼 특집'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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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복면가왕' 바나나와 돌하르방은 박선주♥강레오, 낙하산맨 민영기♥이현영 까지 '5월 가정의 달' 앞두고 사랑꾼 특집'인가요?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4.3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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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5월 가정의 달'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미 5월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일까지 '5월 황금연휴'도 시작됐다. 지난주 '복면가왕'은 볼거리가 많았지만 이들을 관통한 주제가 '가정'이어서 더욱 큰 의미를 더했다. 이 날은 벌써 2주 째 가왕을 맞은 흥부자댁에 맞서 바나나, 제리, 낙하산맨이 '열창'했다. 

가왕 자리는 여전히 흥부자댁이 보유하게 됐지만 복면을 벗은 바나나 박선주, 제리 케이, 낙하산맨 민영기의 '사연'은 훈훈함으로 시청자들에게 또다른 감동을 줬다.

이날 '복면가왕'은 최초로 부부 듀엣이 탄생했다. 이날 모든 1라운드와 2라운드를 돌파하며 '가왕 도전' 자격을 얻은 막강한 보컬 바나나는 박선주였다. 놀라운 사실은 1라운드에서 바나나와 함께 듀엣 대결을 펼쳤던 돌하르방이 강레오라는 사실이었다.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복면가왕'에서 '부부의 사랑의 의미를 확인시킨 강레오 박선주 부부.  [사진 = 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사실 박선주는 많은 이들에게 뛰어난 보컬이자 작곡가로 유명하다. 김범수와의 듀엣곡 '남과 여'는 아직까지 노래방 듀엣곡 중 큰 인기를 자랑하는 곡이다. 풍부한 성량을 바탕으로 섬세한 감성까지 자랑하는 박선주는 가왕 후보로 유력했다. 

그러나 1라운드에서 박선주와 맞붙은 '돌하르방'이 강레오라는 추측은 어려웠다. 강레오는 음악과 관련이 없는 유명 셰프기 때문이다. 강레오의 '복면가왕' 출연은 아내 박선주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결정한 일이었다. 

이들은 바나나의 음색에 박선주라고 확신했다. 박선주는 모두의 예상대로 가왕전에서 흥부자댁과 맞붙었으나 아쉽게 패배하며 가면을 벗었다.

'복면가왕'애 아내의 권유로 출연했다는 민영기 [사진 = 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이날 '사랑꾼' 모습으로 화제를 모은 건 강레오와 박선주 부부만이 아니었다. 낙하산맨 민영기는 아내의 권유로 '복면가왕' 출연 사실을 밝혔다.

민영기는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뮤지컬 스타다. 현재 뮤지컬 '햄릿'과 '마타하리'에 출연 예정인 민영기는 아내 이현경이 '복면가왕' 애청자라는 사실이 밝혔다. TV에서 자주 볼 수 없던 뮤지컬 배우 민영기가 '복면가왕'에 출연하게 된 원동력은 아내 덕분이었다. 

민영기는 "원래 카메라 울렁증이 있지만 아내의 제안으로 '복면가왕'에 출연하게 됐다"며 남다른 아내 사랑을 밝혔다. 민영기의 아내 이현경은 배우로 최근에는 '오로라 공주', '우리집 꿀단지' 등 일일 드라마에서 조연으로 활약하고 있다.

'복면가왕'은 주말 예능인 만큼 가족들이 오손도손 모여 시청하기 좋은 프로그램이다. 그래서일까? 애청자인 아내 남편, 혹은 부모님을 위해 '복면가왕'에 출연하는 출연자들도 많다. 이들의 훈훈한 '가족 사랑'은 보는 시청자에게 음악과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부부의 날'은 5월 21일이다. '어린이 날' '어버이 날'과 달리 부부의 날은 잊는 부부들이 많다. 올해는 '부부의 날'에 아내와 남편을 잊지 말고 챙기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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