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미녀골퍼 안송이(27‧KB금융그룹)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회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안송이는 홀인원 부상으로 차량까지 받았다.
안송이는 29일 서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벌어진 제7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with KFC 2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 부상으로 기아자동차 K9 차량을 수령했다.
이날 11개 홀 동안 파 행진을 벌이던 안송이는 12번홀(파3165야드)에서 9번 아이언으로 한 티샷이 핀 앞 6m 지점에 떨어진 후 홀로 그대로 굴러 들어가면서 값진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후 홀인원의 좋은 흐름을 이어 버디 2개를 추가했다.
홀인원을 기록한 안송이는 KLPGA를 통해 “버디만 잡자는 마음으로 티샷을 했는데 잘 맞아서 혹시나 하는 마음이 있었다. 핀 앞쪽에 떨어졌을 때 들어갈 것 같은 느낌이 났다”라며 “계속 버디가 안 나오다가 홀인원을 해서 자신감이 생겼고 이후 과감하게 경기하면서 버디를 추가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3언더파로 2라운드 일정을 마무리한 안송이는 공동 23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김지현과 하민송이 나란히 10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고진영과 이정은5가 9언더파로 공동 3위, 현은지와 최유림, 김혜윤이 8언더파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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