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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무리뉴 한숨, 즐라탄부터 베일리까지 부상자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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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무리뉴 한숨, 즐라탄부터 베일리까지 부상자 8명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5.0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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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스몰링-존스, 셀타 비고전 출전 불확실"

[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폴 포그바, 마르코스 로호, 크리스 스몰링, 필 존스, 티모시 포수-멘사, 루크 쇼, 에릭 베일리.

맨유의 부상 행렬이 멈출 줄을 모른다. 이제는 부상자 명단만으로도 선발 라인업을 완성할 수 있을 정도다.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한숨은 깊어만 간다. 

맨유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스완지 시티와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5위를 유지한 맨유는 17승 14무 3패(승점 65)로 4위 맨체스터 시티(19승 9무 6패, 승점 66)와 순위를 뒤바꿀 기회를 놓쳤다.

순위 도약 실패보다 뼈아픈 것은 주요 자원들의 부상 이탈이다. 왼쪽 풀백 쇼는 시작 8분 만에 발목 부상으로 교체돼 나갔다. 주전 수비수들의 이탈 속에 홀로 수비진을 지켜왔던 베일리도 후반 10분 고통을 호소하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마타가 부상에서 복귀, 훈련 명단에 포함된 것은 그나마 위안이다. 포그바도 오는 5일 셀타 비고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출전 여부 점검에 들어갔다. 

문제는 수비진이다. 8명의 부상자 중 센터백 자원만 5명.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무리뉴는 “스몰링과 존스가 셀타 비고와 경기에 복귀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주전 수비수로 발돋움했던 로호는 이미 시즌아웃 판정을 받았다. 

베일리의 부상마저 심각할 경우 무리뉴 감독은 마테오 다르미안과 달레이 블린트 혹은 마이클 캐릭을 중앙 수비수 위치에 세울 것으로 보인다. 다르미안과 블린트는 풀백, 캐릭은 미드필더가 본업인 자원들이다.

유로파리그 4강전과 아스날 원정, 토트넘 원정 등 중요한 경기들을 연이어 앞둔 맨유. 이제는 플랜 B가 아닌 플랜 C, D까지 찾아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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