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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텍사스 슛아웃 최종일 9오버파 부진…박성현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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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텍사스 슛아웃 최종일 9오버파 부진…박성현 4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5.0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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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골프여제’ 박인비(KB금융그룹)가 텍사스의 강한 바람에 고전하며 부진한 성적을 냈다.

박인비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골프장(파71·6441야드)에서 벌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발런티어 오프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총상금 13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9오버파 80타를 쳤다.

전날 초속 10m가 넘는 강풍이 부는 상황에도 이븐파로 선전하며 선두에 2타 차 2위로 출발한 박인비는 이날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끝내 실패하고 말았다. 박인비가 80대 타수를 친 것은 통산 3번째다.

박인비는 쿼트러플 보기 1개와 더블 보기 1개, 보기 4개로 무너졌다. 마지막 18번홀(파5) 버디가 유일한 위안이었다. 이날 하루 9타를 잃은 박인비는 최종 합계 3오버파 287타로 공동 13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그린 적중률은 22.2%에 불과했고 페어웨이 안착률은 46.2%, 퍼트 수는 26개를 기록했다.

강풍에 고전한 건 박인비 뿐만이 아니었다.

3라운드까지 공동 2위에 올랐던 아마추어 골퍼 성은정(영파여고)은 이날만 무려 15타를 잃고 공동 40위권으로 떨어졌다.

‘슈퍼루키’ 박성현(KEB하나은행)이 3오버파로 선전하며 최종 합계 이븐파 284타로 공동 4위에 올라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세계랭킹 2위 유소연(메디힐)은 최종 2오버파 286타로 공동 9위에 올라 올 시즌 출전한 7개 대회 모두 ‘톱10’에 오르는 저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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